【 앵커멘트 】
한화이글스의 올 시즌
젼력을 살펴보는 기획보도,
오늘은 그 마지막 순서로
명실상부한 한화의 에이스
류현진을 만나봅니다.
지난해 국내 복귀 첫 시즌의
아쉬움을 털어내고 새로운 홈구장에서
독수리군단의 가을야구 진출을
기필코 이뤄내겠다는 각옵니다.
오키나와 현지에서
조형준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 기자 】
12년 만에 친정팀에 돌아온
류현진에게 지난 시즌은
아쉬움이 남는 한 해였습니다.
한 시즌 내내 홀로 선발진을 지키며
목표했던 150이닝을 넘게 던졌고
두 자릿수 승수까지 챙겼지만,
스스로에겐 만족할 수 없는 성적이었습니다.
▶ 인터뷰 : 류현진 / 한화이글스
- "한 경기에 대량 실점이 많았었고 집중타도 많았었고…. 그런 부분이 아무래도 작년에 공부는 많이 됐었던 것 같아요."
아쉬웠던 지난 시즌을 보약 삼아
올해는 빠르게 실전 준비에 들어갔습니다.
1차 캠프인
호주 멜버른에서부터
빠르게 몸을 만들었고
오키나와에서 투구 수를 늘리며
컨디션을 끌어올리고 있습니다.
▶ 인터뷰 : 류현진 / 한화이글스
- "(작년에는) 투구하는 것도 그렇고 어려움이 좀 있었는데 올해는 너무 편안하게 계획한 대로 준비 잘 되고 있는 거 같아요."
지난 2일 열린 SSG와 연습 경기에서
7실점하며 다소 부진했지만,
커브 구사는 줄이고
패스트볼 구속을 끌어올리는데 주력하며
홈 개막전 선발 기대감을 높였습니다.
▶ 인터뷰 : 류현진 / 한화이글스
- "당연히 모든 투수들이 개막전을 나가고 싶어 하는 욕심은 다들 있기 때문에 저 또한 마찬가지고 일단 준비하는 데까지 열심히 준비할 생각입니다."
김경문 감독도
코리안 몬스터 부활에 대한
기대감을 감추지 않았습니다.
▶ 인터뷰 : 김경문 / 한화이글스 감독
- "(류현진이) 굉장히 몸을 잘 만들어 왔더라고요. 그래서 올 시즌 작년보다 훨씬 잘할 거라는 기대를 많이 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한화에서
개인 통산 900승을 거둔 명장의
올 시즌 목표는 단연 가을 야구,
그리고 그 이상입니다.
▶ 인터뷰 : 김경문 / 한화이글스 감독
- "올해 충분히 포스트시즌을 넘어서 더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으니까 팬들에게 보답하는 시즌을 반드시 만들어야 될 것 같습니다."
▶ 스탠딩 : 조형준 / 기자 (일본 오키나와)
- "해외 전지훈련을 마무리한 한화는 이제 국내 시범경기 개막을 준비합니다. 일본 오키나와에서 TJB 조형준입니다."
(영상 취재: 최운기 기자)
TJB 대전방송
< copyright © tjb,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0 / 300
댓글이 없습니다.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