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흔히 예술은 혼자만의 싸움이라고 하는데요, 예술 작업을 계속하고 싶은 사람들이 '함께' 모여, '함께' 전시하는 모임이 있습니다.
스스로를 '언더독스'라고 부르는 작가들의 세 번째 전시회 현장으로 함께 가보시죠!
<리포트>
늘 무언가와 싸우고 이겨내기를 반복하는 삶에서
혼자 하기보다 함께하기를 선택한 젊은 예술가들이 뭉쳤습니다.
'언더독스'라는 이름으로 함께하는 예술가들은 각자의 작품이라는 무기를 챙기고
예술이라는 전쟁터로 걸어가 세상과 한판 싸워보기로 결심했는데요.
혼자서는 불러주는 곳이 없어 작은 갤러리를 대관했던 이들이
제법 근사한 전시공간에 초대받고 100평이 넘는 전시장을 가득 채웠고, 각자의 작품 세계도 명확해졌습니다.
'언더독스'의 세번째 전시는 '칵트 피스톨_격발 준비된 권총 전'인데요.
{인신원준 /'언더독스' 작가/" 다섯 명의 작가가 각양각색으로 조금씩 이렇게 하나하나씩에 대한 작업이 1, 2, 3층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조금은 위로도 받고 즐거움도 느끼고 작가들의 삶을 좀 들여다봤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어떤 상황에서 이기거나 성공 확률이 낮은 쪽을 의미하는 '언더독스' 다섯 명의 작가,
강지호,김종권,신원준,양아람,홍준경의 다양한 작품과 함께
위로와 행복을 느낄 수 있는 시간, 가져보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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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각의 작품이 홀로 완결된 것처럼 보이지만 서로 연결돼 맞물려 보이기도 합니다.
디지털과 아날로그 기법을 혼합한 7점의 회화 작품을 선보이는
정해민 작가의 초대전 '맞물리어 반짝이는‘ 전시가 부산 해운대구 달맞이 길에 위치한 아리안 갤러리에서 열리고 있는데요.
정해민 작가는 자신의 작업에 대해서, '회화를 시뮬레이션 한다'고 표현합니다.
인터넷 웹상에서 수집한 이미지와 자신이 그렸던 그림의 일부를
컴퓨터로 조작하고 이것을 캔버스 위에 '디지털 페인팅'하는 독특한 기법을 사용하고 있는데요.
이미지 선택과 변형 과정에서 직관적으로 접근하는 것은
초현실주의자들의 자동기술법과 유사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디지털 시대, 회화가 나아갈 새로운 방향성을 제시하는 이번 전시에서, '디지털 회화'라는 새로운 장르의 매력에 빠져보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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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부산 강서구 명지에 위치한 부산현대미술관과 을숙도문화회관은 아름다운 주변환경과 문화예술을 감상할 수 있는 휴식처로 많은 분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데요,
오늘은 이곳에서 전해지는 국악의 향기를 느껴볼 수 있는 콘서트 소식 전해드립니다.
화면으로 만나 보시죠!
<리포트>
국향만리, 국악의 향기가 만리를 간다는 의미의 고품격 공연으로 꾸준히 사랑받고 있는
을숙도 명품콘서트 '국향만리' 신춘음악회가 을숙도문화회관 대공연장에서 열립니다.
홍희철 지휘자의 부산국악오케스트라와 함께하는 2025 신춘음악회는
관객의 눈높이에 맞춘 수준 높은 프로그램을 선보이며 감동을 선사할 예정인데요.
이번 무대는 국내 정상급 뮤지컬 배우 민우혁이 출연해 오케스트라와 함께 무대를 꾸밉니다.
민우혁은 뮤지컬 '영웅', ‘지킬 앤 하이드’,‘위키드’에서 주연을 맡아온 정통파 뮤지컬 배우로,
이번 무대에서는 자신이 출연한 대표 뮤지컬의 넘버들을 선보이는데요.
여기에 부산을 대표하는 해금 연주자, 윤해승이 해금 협연을 함께해 깊이 있는 연주를 선보일 예정입니다.
실력 있는 연주자들의 화려한 라인업과 예술성, 대중성이 조화된 무대로,
관객들의 오감을 사로잡을 특별한 시간, 함께해 보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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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2월의 마지막 주, 역시 동장군의 기세가 여전한데요.
봄을 맞이하는 신춘음악회 소식을 전해드리면서 마음은 먼저 봄을 느끼고 있는 기분입니다.
차가운 바람에 건강 유의하시고요, 다음 주 더 따뜻한 봄소식 같은 '아트 앤 컬쳐'로 함께 하겠습니다.
지금까지 핫이슈클릭 오희주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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