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365]-탈모에 웃고 우는 당신, 모발이식 성공수칙?
[앵커]
대한탈모치료학회가 추산한 탈모 인구는 무려 천 만명에 달합니다. 정말 많은 사람들이 머리카락 한 가닥에 웃고 또 울고 있는데요. 시간과 비용을 들아는 모발이식, 어떻게 해야 만족할 수 있을까요? 건강365입니다.
[기자]
20대부터 M자형 탈모가 시작됐다는 남성! 머리카락 한 가닥에 웃고 또 웁니다.
생명에는 지장이 없다지만 탈모 만큼 일상생활에 지장을 주는 질환은 없다고 호소하는데요.
약물치료에도 효과가 없는 탈모 탓에 최후의 수단으로 모발이식까지 고민 중입니다.
======================================================================
{문경환 성형외과 전문의/ 맥스웰피부과 원장, 대한성형외과학회*대한미세수술학회*대한모발이식학회 정회원}
{헤어라인이 M자 형태로 올라가는 타입의 탈모는 빠르게 모낭이 파괴되는 특징이 있어 모발이식을 필요로 하는 경우가 많으며, 이식이 잘 되었을 때 만족도도 매우 높습니다.
반면에 전반적으로 정수리나 전두부의 모발이 얇아지고 약해지는 유형의 탈모는 무리하게 이식을 하게 되면 큰 효과를 못 볼 뿐만 아니라 기존 모발을 다치게 되어 오히려 탈모가 악화될 수도 있습니다.
이런 경우에는 약물치료와 메조테라피 등의 비수술적 요법을 고려합니다.}
======================================================================
탈모로 고민 고민하는 분들이 마지막으로 생각하는 게 바로 뒷머리나 옆머리에서 머리카락을 옮겨심는 모발이식인데요.
탈모로 생긴 빈 공간을 티 안 나게 가리기 위해선 환자의 연령과 두피 상태, 다른 질환 유무부터 모발의 각도와 밀도까지 고려해야 합니다.
======================================================================
{모발이식을 할 때 무조건 빽빽하게 많이 심는 것이 능사는 아닙니다.
모내기나 나무를 심을 때도 적절한 간격을 두고 심어야 영양공급이 잘 되어 잘 자라듯이 모낭도 과도하게 붙여서 이식하면 오히려 결과가 좋지 않을 수 있습니다.
얼굴형과 스타일링 방식과 어울리는 자연스러운 디자인을 바탕으로, 생착이 허용되는 범위 내에서 최대한 밀도 있게 이식하는 것이 관건입니다.}
======================================================================
이식된 모발은 한 달 안에 빠졌다가 3~4개월이 지나면 성장기로 변화됩니다.
가장 좋은 변화를 위해선 1년의 기다림이 필요한데요.
수술 후 꾸준한 약물치료는 모발 밀도를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
{문경환 성형외과 전문의/ 맥스웰피부과 원장, 대한성형외과학회*대한미세수술학회*대한모발이식학회 정회원}
{이식시 사용하는 모발은 DHT 호르몬의 영향을 받지 않는 후두부 모발을 쓰기 때문에 이식후 생착이 잘 되며 탈모가 잘 진행하지 않아 반영구적으로 유지됩니다.
하지만 원래있던 모발은 계속 탈모 호르몬의 영향을 받으므로 시간이 지나면서 점점 얇아지고 모발을 잃게 됩니다.
DHT 호르몬을 억제해서 탈모 진행을 막아주는 먹는 약을 수술 후에도 꾸준히 복용해주는 것이 중요하고요.
음주, 흡연, 스트레스 등 탈모에 좋지 않는 생활습관을 개선하는 노력도 병행돼야 합니다.}
======================================================================
대한모발이식학회에 따르면 한국인은 피부가 두껍고 모낭이 깊은 탓에 수술할 때 흉터와 색소침착 위험이 크다고 하는데요.
모발이식 경험이 많은 의사와의 상담 후 신중히 결정해야겠죠. 건강365였습니다.
< copyright © kn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0 / 300
댓글이 없습니다.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