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일본의 '잃어버린 30년'은 반면교사일까요, 아니면 한국이 뒤따라 걸어갈 평행이론일까요?
시라카와 마사아키의 '일본의 30년 경험에서 무엇을 배울 것인가' 오늘의 책에서 소개합니다.
<리포트>
전 일본은행 총재의 회고록입니다.
그는 40년 가까이 중앙은행가로 일하면서 일본의 고도성장기와 버블 붕괴 이후 30년이라는 긴 침체를 앞장서 경험했는데요.
이 때문에 한국 경제의 앞날을 궁금해하는 독자들에게 많은 시사점을 제공합니다.
한때 일본은행은 소극적인 대응으로 일본의 장기 불황을 초래한 당사자로 지목됐는데요.
하지만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오히려 세계 각국 중앙은행이 참고해야 할 정책 실험실로 재평가받고 있습니다.
한 국가의 경제가 각 주체의 행위, 정책, 사회 분위기라는 다면적인 역학관계 속에서 어떻게 흘러가는지 보여주는 역작입니다.
오늘의 책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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