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매 경기 연승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프로배구
여자부 정관장의
대전 홈경기가 펼쳐졌는데요,
설 연휴를 맞아 많은 배구팬들이
몰리면서 시즌 첫 매진을
기록했습니다.
특히, 경기에 앞서
팀의 에이스인 인도네시아 출신
메가왓티 선수를 위해
'메가데이' 이벤트가 열린가운데
정관장은 13연승에 성공했습니다.
이선학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프로배구 여자부에서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정관장의 홈경기가 펼쳐진 대전충무체육관,
경기시작까지는 한시간이상 남았지만, 팬들의 발길이 계속 이어집니다.
정관장은 최근 역대 팀 최다인 12연승을
기록하며 리그 3위에 올라 2위 현대를 바짝
추격하고 있습니다.
팀 성적이 워낙 좋다보니, 설 연휴를 맞아
많은 배구팬들이 몰리면서 올 시즌 첫 매진을 기록했습니다.
상대팀은 중하위권인 페퍼저축은행,
가족단위로 경기장을 찾은 팬들은 열띤
응원전을 펼치며 명절 연휴를 즐겼습니다.
▶ 인터뷰 : 박상희 / 대전 동구 천동
- "원래 배구를 좋아하지만 요즘 정관장이 지금 12연승이거든요. 원정도 갔다 왔는데 오늘 꼭 이겼으면 하는 마음으로 가족하고 같이 왔어요."
정관장의 연승행진은 인도네시아 출신 메가왓티 선수가 이끌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현재 여자부 공격종합 1위, 득점 3위를
달리고 있고, 3라운드에서는
최우수 선수로 선정됐습니다.
구단은 맹활약중인 메가왓티 선수를 위해
설 연휴 홈경기에서 '메가데이' 이벤트를
펼쳤습니다.
메가왓티 선수의 고국인 인도네시아 팬 2백명을 무료로 초청해 제기차기와 딱지치기등
한국 민속놀이 체험행사를 열고, 경기 시구자도 주한 인도네시아 대사대리가 맡았습니다.
▶ 인터뷰 : 아멜리아 / 인도네시아 팬
- "우리 메가 선수가 인도네시아뿐만 아니라 한국에서도 너무 유명해서 너무 잘하니까. 그래서 이렇게 메가데이도 초대해 주셔서 너무 반갑고 기뻤습니다."
홈팬들의 일방적인 응원속에 펼쳐진 경기에서 정관장은 페퍼저축은행을 3대1로 가볍게
누르고, 파죽의 13연승을 기록했고,
구단 최다연승을 넘어 이제는 여자부
최다연승인 15연승에 도전합니다.
TJB 이선학입니다.
(영상취재 김경한)
TJB 대전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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