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유럽 무대에서 맹활약하고 있는
대전 출신 황인범과 배준호에 이어
올시즌에는 '수퍼루키' 윤도영이
맹활약을 예고하고 있는데요.
벌써부터 유럽 유명 구단들이
눈독을 들이고 있는 가운데,
윤도영은 올시즌 대전에 남아
열정적인 응원을 보내주는 팬들에게
멋진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고 밝혔습니다..
태국 방콕에서
이수복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 기자 】
지난해 9월 대전 홈에서 열린 광주FC와
K리그 29라운드 경기.
강한 압박으로 상대 공을 빼앗은
윤도영이 센스있는 슛으로 골망을 흔듭니다.
17세 10개월 4일 나이로 구단 최연소 득점
기록이자 지난 2013년 승강제 도입 이후
K리그 최연소 득점자가 되는 순간이었습니다.
황인범, 배준호에 이은
대전 최고의 슈퍼루키로 떠오른 윤도영.
하지만 지난 시즌을 돌아보면
좋은 기억만큼 아쉬운 점도 많습니다.
▶ 인터뷰 : 윤도영 / 대전하나시티즌 공격수
- "고등학교에서 프로 오면서 피지컬 같은 것도 차이를 많이 느꼈고..슈팅, 공격포인트, 득점 이런 게 아쉬웠어서.."
남다른 돌파력을 인정받은
윤도영은 벌써부터 프리미어리그를 비롯해
유럽 유명 구단들로부터
러브콜을 받고 있습니다.
유럽 진출에 대한 고민도 없지 않았지만,
대전 유스 출신으로 뜨거운 응원을 보내준
팬들에게 보여줄 게 남았다며 대전에
잔류하는 것으로 가닥을 잡았습니다.
▶ 인터뷰 : 윤도영 / 대전하나시티즌 공격수
- "해외에 나간다기 보다는 아직 많이 아쉬운 점이 많다고 생각이 들고 대전에서도 많이 못 보여드린 점이 많은 것 같아가지고 팬들에게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은 마음이 크고.."
지난 시즌 1골, 3도움 등 4개 공격포인트를
올린 윤도영.
올시즌에는 확고한 주전으로 활약하며
20개 이상 공격포인트를 올리겠다는
화끈한 각오를 밝혔습니다.
지난해 프리미어리그 토트넘으로 이적한
동갑내기 친구 양민혁의 활약도 남다른
동기부여가 되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윤도영 / 대전하나시티즌 공격수
- "민혁이가 좋은 모습을 많이 보여줌으로써 저도 자신감을 얻을 수 있었고.."
대전에서 자신의 롤 모델인 '메시'와 같은
플레이를 보여주겠다는 윤도영을 K리그
개막을 기다리고 있는 많은 축구 팬들이
벌써부터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
▶ 스탠딩 : 이수복 / 기자 (태국 방콕)
- "대전의 막내아들
특급 유망주 윤도영의 활약으로
대전하나시티즌이 리그에서
순항할 수 있을 지 기대됩니다.
태국 방콕에서 TJB 이수복입니다."
(영상취재 이용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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