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지난시즌 골을 넣어줄 해결사가 없어
대전하나시티즌은 골 가뭄에 시달렸습니다.
올시즌을 앞두고 K리그 최고 골잡이로
평가받는 주민규를 영입하면서
큰 고민을 덜어냈는데요.
K리그에서 4년 연속 두자릿수 득점을 기록한
스트라이커가 합류하면서 '마사'와 '구텍' 등 기존 선수들과 함께 리그 최정상급
공격진을 구축하게 됐습니다.
태국 방콕에서 이수복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 기자 】
활발한 움직임과 함께
옆 선수에게 패스를 찔러주고,
순간순간 강한 슈팅도 쏘아올립니다.
겨울 이적시장을 통해 대전 유니폼을 입은
K리그 대표 공격수 주민규입니다.
4년 연속 두자릿수 득점을 기록한
뛰어난 득점력을 대전 팬들에게 선보이기
위해 태국에서 굵은 구슬땀을 흘리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주민규 / 대전하나시티즌 FW
- "피지컬 코치나 감독님께서 체계적으로 잘 준비해 주셔서 그거에 잘 따라가고 있다 보니까 몸이 조금씩 올라오고 있는 것 같아요."
지난해 3월 국가대표 임시 사령탑 당시
주민규에게 생애 첫 태극마크를 달아준
황선홍 감독.
주민규 영입이 팀의 젊은 공격수들에게도
좋은 자극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 인터뷰 : 황선홍 / 대전하나시티즌 감독
- "득점도 기대하지만 플레이도 마찬가지고 또 우리 젊은 공격수들한테 영감을 줄 수 있는 그런 유형으로 봤을 때는 주민규 선수가 최적이 아닌가 생각이 되고요"
K리그 최고 골잡이를 품은 대전은
리그 최정상급의 공격진을 구축하게 됐습니다.
지난해 6골로 팀내 최다득점을 올린
'마사'를 비롯해 라트비아 국가대표
'구텍'과 김승대, 포항에서 영입한 정재희까지.
속도와 몸싸움, 연계능력 등 저마다
공격수들의 장점도 확실해 제로톱과 원톱,
투톱 등 전술적 선택지도 다양해졌습니다.
▶ 인터뷰 : 마사 / 대전하나시티즌 공격수
- "주민규 선수나 정재희 선수는 저랑 약간 역할은 다르지만, 저도 K리그 5년 동안 있으면서 이 선수들이 탑 레벨이라 생각하고 있고.."
해결사 주민규를 중심으로 탄탄한 공격
라인업을 구축한 대전의 올시즌에 대한
팬들의 기대감이 벌써부터 높아지고 있습니다.
▶ 스탠딩 : 이수복 기자 / 태국 방콕
- "큰 투자로 또 한번 체급을 올린 대전하나시티즌, 아시아 무대를 향한 대전의 역사는 이미 시작됐습니다. 태국 방콕에서 TJB 이수복입니다. "
(영상취재 이용주 기자)
TJB 대전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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