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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온 스키 시즌.."추울수록 제맛"

기사입력
2024-11-29 오후 9:15
최종수정
2024-11-29 오후 9:15
조회수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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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겨울 왕국' 강원도에 스키 시즌이 돌아왔습니다.

일제히 문을 연 강원도 스키장은 전국 각지에서 몰린 손님들로 북적였는데요.

뚝 떨어진 기온과 최근 잔뜩 내린 눈 덕에 겨울 분위기가 한층 더했습니다.
윤수진 기자입니다.


[리포터]
시원하게 설원 내지르는 짜릿함을 어찌나 기다렸는지.

간만에 눈 만난 보드가 새로 다진 슬로프를 흥겹게 누비고,

스키어들의 멋들어진 활강에 눈보라도 금세 갈라집니다.

[인터뷰]
"눈을 맞기 위한 기다림의 끝이라고 생각합니다. 오랜만에 눈 밟아보고..때마침 폭설이 내렸잖아요."

폭설에 영하권 추위까지 겹치며 한껏 무르익은 겨울 분위기에,

동계 스포츠의 꽃, 스키 시즌이 제대로 막을 열었습니다.

잘 다져 놓은 인공 눈 위에 묵직한 자연설이
덮이면서 설질은 최상입니다.

[인터뷰]
"설레는 마음으로 왔어요. 설질이 좋아서 너무 좋았고 오랜만에 타서 조금 적응이 안 돼서 넘어지기도 했어요."

평창 휘닉스파크와 모나 용평 등 강원권 스키장들이 개장했습니다.

각종 할인 이벤트와 공연, 주말 심야 스키 같은 풍성한 프로그램도 준비했습니다.

[인터뷰]
"전년보다 개장은 늦었지만 추가 슬로프 오픈은 더 빨리 할 예정입니다. 발왕산 상고대 축제 등 많은 축제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특수 제작한 독특한 복장이 소소한 재미를 주는가 하면,

눈 귀한 남쪽 동네에서 놀러 온 꼬마들은 그저 눈 밭 구르기만 해도 신납니다.

[인터뷰]
"여수에서는 눈사람 만든 적은 없어요. 눈 놀이를 펑펑 할 수 있으니까 밤새도록 놀 수 있을 것 같아서 아주 좋아요."

손주 눈 구경 시켜주려고 삼대가 출동한 진해 식구들은,

너나 없이 어린아이가 됐습니다.

[인터뷰]
"오늘 (눈썰매) 다 타면 워터파크도 갈 거예요. 제가 사는 곳은 워터파크 가려면 차 타고 1시간 가야 돼요."

동계 스포츠의 성지 강원도에서는,

평창 알펜시아가 다음 달 4일, 정선 하이원과 춘천 엘리시안 강촌 스키장이 다음 달 6일 순차 개장합니다.
G1뉴스 윤수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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