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국내 연구진이 기존의 레이저 마스크
제품보다 피부 탄력 향상 효과가 3배 이상
뛰어난 LED 마스크를 개발했습니다.

LED를 부드럽게 구부러지도록 제작해
얼굴에 밀착시키고,
수천개의 광선을 하나의 면으로 이어
피부 속 깊숙히 들어가는 기술을 통해
탁월한 피부 개선 효과를 입증했습니다.

이수복 기잡니다.


【 기자 】

얼굴에 쓰는 LED 마스크 팩인데 피부에
접촉하는 면이 부드럽게 휘어집니다.

얼굴 굴곡와 돌출된 부분까지 완벽하게
밀착된 가운데, 3천 7백여개의 레이저를
투영시켜 치료용 광선이 고르게 전달됩니다.

딱딱한 구조 때문에 피부에 접촉하는 면이 2cm 가량 떨어지고, 빛이 고르게 전달되지 못하는
기존 제품의 한계를 극복한 겁니다.

▶ 인터뷰 : 이건재 / 카이스트 신소재공학과 교수
- "표피가 아니라 진피로 빛이 직접 들어가게 되고요. 그럼으로써 진피 내에 미토콘드리아를 자극해서 피부 재생에 효과가 있다는 것을 증명해 냈습니다."

빛을 하나의 면으로 이어 피부에 밀착시켜
속피부로 바로 투사하는 LED 마스크는 저온화상 위험 없이 빛을 전달할 수 있고,
피부 재생 효과도 탁월합니다.

대학병원에서 33명을 상대로 한 임상실험결과, 피부 탄력과 주름,처짐.모공 등 8가지 피부노화 지표에서 확실한 효과가 나타났습니다.

기존 제품에 비해 속피부에서 3.4배 가량 향상된 피부 탄력이 입증돼 노화를 상당기간
억제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 인터뷰 : 김민서 / 카이스트 석박사 통합과정 연구원
- "효과라 하면 깊은 탄력 그리고 주름·모공과 같은 것의 개선을 의미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래서 저희는 8가지 피부 개선 항목에서 모두 기존 LED 마스크보다 뛰어난 효과를 증명했고요."

이번에 개발된 얼굴 밀착 면발광 마스크는
카이스트 교원창업 기업을 통해 다음달부터
판매에 들어갈 예정으로, 해외 유명기업과
손을 잡고 글로벌 시장에도 도전장을 내밉니다.

TJB 이수복입니다.

(영상취재 김용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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