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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주함 턴 소년, 27년 만에 참회의 편지

기사입력
2024-09-09 오후 8:48
최종수정
2024-09-09 오후 8:48
조회수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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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양산 통도사 자장암에서 27년 전 시주함의 현금을 훔친 소년이 최근 참회의 편지로 용서를 구한 사연이 알려졌습니다. 현금 2백 만원이 든 봉투와 함께 남긴 편지에는 당시 시주함에서 3만 원을 훔친 뒤 또 훔치려다 현문 스님에게 붙잡혔지만 말없이 타일렀다는 사연과 이후 열심히 살고 있다고 내용이 적혀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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