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호 태풍 ‘종다리’는 오늘 새벽 3시경 한반도 서쪽 해상에서 열대저압부로 약화돼 곳곳에 비를 뿌리고 있습니다. 현재 창원과 통영, 거제 등 곳곳에 호우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20~60mm의 비가 내리겠는데요. 천둥번개가 치며 강하게 내리겠습니다. 여기에 오전까지 남해안으로는 강풍 특보가 내려져 있습니다. 순간 풍속 초속 20m 이상의 매우 강한 비바람이 불어올 것으로 보여 시설물 관리 잘해주시기 바랍니다. 강한 바람과 비에도 더위는 수그러들지 않겠습니다. 오늘도 낮에는 체감 온도 34도 안팎의 무더위가 계속되겠고, 곳곳에 열대야도 이어지겠습니다. 오늘 전국 대부분 지역에 비가 내리겠고, 바람도 강하게 불어오겠습니다. 낮 기온 진주 32도로 어제와 비슷하겠습니다. 한낮에 창원 32도, 거제와 고성 31도, 밀양 33도 보이겠습니다. 낮 최고 기온 부산과 김해 32도, 양산 33도 예상됩니다. 오늘 오전까지 남해상으로 풍랑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물결이 매우 높게 일겠습니다. 또 강한 너울과 저지대 침수에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절기 ‘처서’인 내일도 가끔 비가 내리겠고, 이 비는 모레 그칠 것으로 보입니다. 현재 두 공항에 비가 내리고 바람이 부는 만큼 운항 정보 잘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날씨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