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커피나 카레가 누런 이를 만든다는 건 알지만 평생 안 먹을 수도 없는 일입니다.

이럴 때 치아미백술을 생각해볼 수 있는데요.

관련 내용 건강365에서 꼼꼼히 짚어봅니다.

[리포트]

대부분 사람의 치아는 원래 흰색에 가깝습니다.

그런데 음식을 먹고 마시는 과정에서 치아 표면의 미세한 구멍에 색소가 스며드는데요.

이런 과정이 반복되면 어느새 누레진 치아를 걱정하게 됩니다.

[출연자]
(최양정 디지털아트치과 원장 / 부산대학교 치의학전문대학원 석*박사 수료, 대한치과보존학회 인정의 )

{치아 변색을 일으키는 요인에는 크게 선천적인 요인과 후천적인 요인이 있습니다.

치아 형성 중에 고농도의 불소에 노출되거나 포피린 증과 같은 선천적인 질환이 있을 경우 치아가 변색될 수 있습니다.

후천적 요인으로는 커피, 와인, 초콜릿, 카레 등과 같이 착색을 많이 일으키는 음식물을 섭취하거나 흡연 등을 들 수 있습니다.}

[리포트]
나이가 들면서 치아가 자연스럽게 변색될 때도 있습니다.

투명한 치아 표면의 법랑질이 닳으면서 안쪽 상아질이 두꺼워지는 게 원인인데요.

한편 치아 미백 치료를 받으면 이가 약해진다는 소문, 진짜일까요?

[출연자]
{수퍼: 치아 미백술은 치아를 깎아내는 것이 아니라 미백제 내 활성산소가 착색을 일으키는 성분을 분해하는 치료이기 때문에 치아를 약하게 만들지는 않습니다.

다만 고농도의 미백제를 사용하는 경우, 경우에 따라서 일시적으로 시린 증상을 호소할 수 있습니다.

[리포트]
물론 주의할 점도 있습니다.

미백제 성분인 과산화수소 농도가 높을수록.

또 치아와 오래 닿아있을수록 미백 효과는 커지겠죠.

대신 약물이 신경이 있는 공간까지 퍼지면 염증을 일으킬 수도 있습니다.

[출연자]
(최양정 디지털아트치과 원장 / 부산대학교 치의학전문대학원 석*박사 수료, 대한치과보존학회 인정의 )

{치아미백술은 크게 치과에서 받을 수 있는 전문가 미백술과 집에서 할 수 있는 자가미백술이 있습니다.

전문가 미백술은 고농도의 미백제를 치아에 도포한 후에 광선을 조사하여 시행합니다.

자가 미백술은 저농도의 미백제를 틀에 도포한 후에 8시간 이상 착용하는 방법으로 시행합니다.

미백 효과를 오래 유지하기 위해서는 미백 치료 중과 치료 완료 후, 색소를 많이 함유한 음식을 피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리포트]
셀프 치아 미백법, 얼마나 알고 계신가요?

베이킹소다와 레몬즙이 대표적이죠.

전문의들은 오히려 산 성분 때문에 치아가 부식될 수 있다고 입을 모읍니다.

건강365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