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치 비가 그치기를 기다리기라도 한 것처럼 찌는 듯한 더위가 찾아왔습니다. 오늘 낮 동안 33도 안팎까지 치솟으며 부산과 경남 전 지역에 폭염특보가 발효됐고요. 창원과 창녕, 산청에는 폭염경보로 강화됐습니다. 1년 중 가장 덥다는 절기 '대서'인 내일도 오늘만큼 매우 덥겠고, 체감온도는 기온보다 1~2도가량 더 높겠습니다.
한편, 어제 오후 필리핀 동쪽 해상에서 제3호 태풍 '개미'가 발생했는데요. 다음 주 후반 중국 상하이 남쪽에 상륙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아직까지는 진로가 매우 유동적인 만큼 최신 기상 정보 잘 확인해주시기 바랍니다.
충청이남지역은 폭염이 기승을 부리겠고, 내일 수도권을 중심으로는 강하고 많은 비가 내리겠습니다.
밤사이 대부분 지역에서 25도를 웃도는 열대야가 나타나겠고요. 내일 서부지역의 낮 기온 33도 안팎까지 오르겠습니다.
경남 중부지역의 낮 기온은 창원 32도, 거제 31도, 밀양과 창녕은 34도 보이겠습니다.
부산의 낮 최고 기온 31도, 양산 34도 예상됩니다.
당분간 해수면이 평소보다 높아지겠고요. 내일 물결은 전 해상에서 낮게 일겠습니다.
사실상 장마가 종료된 남부지방은 앞으로 밤낮 없는 무더위가 이어지겠습니다.
날씨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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