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365]-노안*백내장, 돋보기를 보면 안다?
[앵커]
침침한 눈이 노안 때문인지, 백내장 때문인지. 구분하기 힘들 때가 있죠.
돋보기로 집에서 간단하게 구분할 수 있는 방법이 있는데요.
건강365에서 자세히 알려드립니다.
[리포트]
코로나19가 부른 집콕 생활!
우리 눈은 전자기기에 더 자주 머물게 되죠.
눈 건강에 좋을 리가 없습니다.
'젊은 노안'이 부쩍 늘어난 건데요.
또 하나 짚고 넘어갈 게 있습니다.
노안이겠지 하고 방치하던 증상이 사실은 백내장일 수 있습니다.
[출연자]
(우인호 부산글로벌서울안과 대표원장 / 전 고려대학교 구로병원 안과 교수, 대한 안과의사회 정회원 )
{초기 백내장과 노안은 증상이 비슷하며 발병 시기도 비슷하기 때문에 구별하기 어렵습니다.
생활 속에서 구별할 수 있는 방법은 돋보기를 사용하는 것인데 노안은 돋보기를 쓰면 교정이 되지만, 백내장의 경우 수정체가 혼탁해지는 것이기 때문에 돋보기를 쓰더라도 교정이 되지 않습니다. }
[리포트]
백내장이 진행되면서 오히려 시력이 좋아졌다고 느낄 때가 있습니다.
가까운 글씨가 잘 보이거나 밤눈이 밝아지는 건데요.
사실은 위험 신호로, 이 시기가 지나면 수정체가 더 단단해져서 수술이 힘들어질 수도 있습니다.
[출연자]
{시력감소, 흐림 등 일상생활에 불편함을 느낀다면 수술 시기가 되었다고 볼 수 있습니다.
백내장을 오래 방치하게 되면 딱딱한 수정체로 인해 수술이 어렵고, 녹내장이나 홍채염 같은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으며 심하면 실명까지 일으킬 수 있기 떄문에 정확한 검사와 진단을 받은 후 전문의와 상의하여 수술시기를 정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
[리포트]
백내장 초기에 안약을 처방하기도 하는데요.
진행 속도를 늦출 뿐, 근본적인 치료는 수술밖에 없습니다.
그렇다면 백내장과 노안을 동시에 교정할 수 있을까요?
[출연자]
(우인호 / 부산글로벌서울안과 대표원장 )
{의사나 의료시설이 부족한 곳에서는 백내장은 여전히 위험한 질환입니다.
하지만 요즘은 수술 장비*다초점 인공수정체의 발달로 적절한 때에 수술을 받게 된다면 예후가 매우 좋은 편입니다.
그리고 백내장의 원인이 되는 수정체를 인공수정체로 바꾸기 때문에 노안이나 백내장의 재발 위험 또한 없습니다. }
[리포트]
백내장 예방에 가장 중요한 것은 자외선을 덜 쬐는 겁니다.
선글라스는 필수품인데요.
다만 자외선 차단 코팅은 열이나 땀에 잘 벗겨져서 1년에 한번 정도는 점검이 필요합니다.
건강365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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