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가수 '지드래곤'이
카이스트 특임교수가 됐습니다.
카이스트가 K콘텐츠와 문화산업을
접목한다는 취지에서
기계공학과 초빙교수로 임명한 건데요.
지드래곤은 AI 기술을 접목해
현장감과 생동감을 살릴 수 있는
콘서트를 열고 싶다고 밝혔습니다.
양정진 기자의 보돕니다.
【 기자 】
아이돌그룹 '빅뱅'의 멤버 지드래곤이
카이스트 특임교수로 임명됐습니다.
최신 과학기술을 K콘텐츠에 접목하는 취지에서 카이스트가 그를 '엔터테크 연구센터'가 설립되는 기계공학과 특임교수로 초빙한 겁니다.
지드래곤은 앞으로 2년간 학부생과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리더십 특강을 진행하고, 카이스트의 다양한 기술을 예술과 문화콘텐츠에 접목하는 공동연구에 참여하게 됩니다.
▶ 인터뷰 : 지드래곤 / 가수
- "조금이라도 제가 도움을 줄 수 있는 그런 형, 오빠 정도의 좀 학생분들과 조금이라도 가까운 중간 브릿지(다리) 역할을 할 수 있으면 좋겠고…."
내년 말 미국 라스베가스 '스피어 돔'에서 대형
콘서트를 준비중인 '지드래곤'은 AI 기술을
도입해 현장감과 생동감이 넘치는
공연을 선보이겠다는 구상도 밝혔습니다.
▶ 인터뷰 : 지드래곤 / 가수
- "가수의 없는 자리를 채우는 느낌 이상으로 그 가수의 공연의 다른 콘텐츠 느낌? 약간 '부캐(부 캐릭터)'라고 할 수도 있는 거고…."
지난 1월 세계 최대 가전 IT 박람회인 'CES 2024'에 참석해 VR 체험 기구에 탑승하는 등 첨단기술에 큰 관심을 보여준 지드래곤.
올 하반기 7년 만의 컴백을 예고한 가운데
카이스트의 기술이 접목될 새 앨범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습니다.
▶ 인터뷰 : 지드래곤 / 가수
- "기술이 완성이 돼있는 걸 어제만 해도 짧게나마 봐서 사실 지금 굉장히 들떠 있는 상태고…. 괴리감이 느껴지면 또 안 될 것 같기도 하고 그래서 중간에서 잘 이렇게 조합해서 융합을 시킬 수 있는 방법을 모색 중인데…."
문화예술계를 대표하는 개척자로 꼽히는
지드래곤과 카이스트의 만남이
K-콘텐츠가 세계로 뻗어나갈 수 있는
'빅뱅 효과'로 이어질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TJB 양정진입니다.
TJB 대전방송
< copyright © tjb,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0 / 300
댓글이 없습니다.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