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프리즘같은 다채로움과 재치 있는 과감함으로 전미도서상을 수상한 작품입니다.
테스 건티의 '우주의 알' 오늘의 책에서 소개합니다.
<리포트>
소설의 배경은 쇠락해가는 미국의 가상 도시입니다.
7월 한 주 간 일어나는 기이하면서도 현실적인, 때로는 웃음이 터질 정도로 황당한 일들을 다루는데요.
'토끼장'이라 불리는 낡은 저가 아파트에 사는 열여덟 살 소녀가 주인공입니다.
그녀와 한집에 사는 세 명의 십대 소년들, 그리고 주변인들의 운명이 예상치 못한 지점에서 얽히고설키며 전개되는데요.
현대 사회와 도시에 사는 사람들의 삶을 아름답고 신랄한 시선으로 포착해 냅니다.
외로움과 갈망, 고립.
그리고 궁극적으로 자유에 대해 도발적인 의문을 제기합니다.
오늘의 책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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