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지난해 열린 FIFA 20세 이하 월드컵
4강 신화의 주역이었던
배준호가 '스토크의 왕'이 되어
친정팀 대전하나시티즌을
찾았습니다.
오랜만에 만난 팬들은
박수와 열띤 응원을 보냈고,
배준호는 다음 시즌엔
더 많은 골로 응원에
보답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양정진 기잡니다.
【 기자 】
2023 피파 U-20월드컵
4강 신화의 주역이자
'대전의 작은 아들'인 배준호 선수.
지난해 8월 대전을 떠나
잉글랜드 스토크시티로 이적한 뒤
팀의 챔피언십 잔류에
결정적인 역할을 하며
핵심 선수로 성장했습니다.
'올해의 선수'로 뽑히며
'스토크의 왕'으로 거듭난 배준호가
최고의 데뷔 시즌을 보내고
금의환향했습니다.
오늘 인천과 홈 경기에서
대전 유니폼을 입고 등장해
팬들과 반가운 인사를 나눴습니다.
▶ 인터뷰 : 배준호 / 스토크시티 FC
- "많은 분들이 와주셔서 반겨주셔서 감사드리고, 오늘 경기 끝날 때까지 대전 같이 응원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팬들은 오랜만에 만난
배준호 선수에게 환호와 함께
힘찬 응원의 박수를 보냈습니다.
▶ 인터뷰 : 강연호 원치헌 / 대전하나시티즌 팬
- "배준호 선수가 오랜만에 대전월드컵경기장에 온다고 해서 배준호 선수 유니폼 입고 얼굴 한번 보고싶어서 오게됐고, 잉글랜드에서 더 열심히 뛰어서 더 큰 선수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배준호는 대전에서 쌓은 경험과 팬들의
응원이 해외 생활 적응에 큰 도움이 됐다며
다음 시즌 더 많은 골로 보답하겠다는
포부를 밝혔습니다.
▶ 인터뷰 : 배준호 / 스토크시티 FC
- "공격수로서 많은 골을 넣은 시즌은 아니었다고 생각을 하거든요. 그래서 다음 시즌에 더 많은 골을 기록하는 게 이제 목표인 것 같아요. 다음 시즌 더 좋은 모습 많이 보여드릴 테니까 지금처럼 쭉 같이 응원해 주세요."
한편 배준호의 지원 사격 속에
네 경기 만에 승리 사냥에 나섰던
대전하나시티즌은 인천과의 홈 경기에서
후반 4분 인천 문지환에게 골을 허용하며
1대 0으로 패해 아쉬움을 남겼습니다.
TJB 양정진입니다.
(영상취재: 윤상훈 기자)
TJB 대전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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