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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닥터리포트]'열 나고 아프고'..노로바이러스 감염 폭증

기사입력
2024-01-28 오후 9:05
최종수정
2024-01-28 오후 9:05
조회수
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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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최근 설사와 구토를 유발하는
'노로바이러스' 감염이 급증하고 있습니다.

전체 감염자의 절반 이상이
영유아들이어서 어린이집이나 유치원에서
감염에 각별히 주의하셔야겠습니다.

닥터리포트
이중선 객원의학전문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겨울철 식중독인 '노로바이러스' 감염증
환자가 최근 5년 사이 최고 수준으로
급증하고 있습니다.

올해 2주차에만 360명이 노로바이러스에
감염됐는데 최근 5년간 가장 많은 감염자가
나온 2020년 3주차보다 많은
수치입니다.

통상 1월 3주에서 2월 4주 사이 유행하는
특성을 고려하면, 노로바이러스 유행은
당분간 계속 이어질 전망입니다.

노로바이러스는 오염된 식품을 먹거나
감염된 사람의 손이나 토사물 등
'사람간 전파'로 감염됩니다.

미열과 함께 온몸이 쑤시다가
심한 설사 증상이 나타난다면
노로바이러스 감염을 의심해볼 수 있습니다.

▶ 인터뷰 : 신형식 / 을지대학교병원 감염내과 교수
- "대부분이 오심(구역질), 구토, 설사 등의 증상이 발생하는데, 특히 어린아이에게 이런 증상이 지속되면 탈수증에 빠질 수 있으므로 빨리 병원에 데리고 와서 진단과 치료를 받아야합니다."


특히 6세 미만 영유아 환자가 절반 가까이를
차지해 어린이집이나 유치원에서 감염에
각별히 주의해야 합니다.

노로바이러스는 치료제나 예방백신이
따로 없어 일상 생활에서
예방 노력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마스크와 비누로 30초 이상 손 씻기 등
개인위생수칙을 철저히 지키고
환자와 접촉을 피해야 합니다.

가족 중 환자가 있다면 생활공간을 구분해
사용하고 화장실에서 배변 후
물을 내릴 때는 바이러스 확산 차단을 위해
변기 뚜껑을 닫는게 좋습니다.

▶ 인터뷰 : 신형식 / 을지대학교병원 감염내과 교수
- "화장실을 쓰고 나서 물을 내릴 때 변기뚜껑을 닫고 내리면 비말 발생이 줄어들게 되고 화장실 변기에 오염된 곳을 락스로 세척하면 가족 간의 전염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아울러 감염 환자는
증상이 사라지더라도
48시간까지는
등원과 등교, 출근을
자제해야 합니다.


▶ 스탠딩 : 이중선 / 객원의학전문기자
- "물이나 이온음료로
수분을 보충해줘야 하지만
설탕이 많이 함유된
탄산음료와 과일 주스는 피해야 합니다.
TJB 닥터리포트 이중선입니다."



(영상취재 박금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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