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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항 컨테이너 포화, 언제까지?

기사입력
2021-05-09 오후 8:33
최종수정
2021-05-09 오후 8:43
조회수
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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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항 컨테이너 포화, 언제까지?
{앵커:
국내 최대 환적항인 부산신항이 끝없이 밀려드는 화물로 심각한 적체현상을 빚고 있습니다.

평소 3,4단을 쌓아올리던 컨테이너를 최대치인 6단까지
쌓아올려도 모자란 상황이지만 당장 풀릴 기미가 보이질 않습니다.

김동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부산신항의 컨테이너터미널입니다.

야드 안에 빈 곳이 없을 정도로 컨테이너가 빼꼭히 들어섰습니다.

모두 선적을 기다리는 수출물량과 통관을 앞둔 수입물량들입니다.

"20피트 컨테이너가 6단까지 쌓여있습니다.

일반적인 아파트 7~8층 높이입니다."

보통 3, 4단을 쌓아 올렸던 평소와 달리 야드크레인에 걸리지 않는 최대 높이까지 쌓은겁니다.

층층이 컨테이너가 쌓이다보니 아래쪽 컨테이너를 골라내기는 점점 힘들어집니다.

줄지어 들어오는 트레일러 차량의 대기 시간도 길어지고 있습니다.

{트레일러 운전자/"빨리 실어주고 빨리 빼야 작업이 돌아갈 수 있는데, 들어오면 1시간,
2시간은 기본적으로 기다려야 하니까 사람 피가 마릅니다."}

평균 60%에서 높으면 70%인 부산신항의 컨테이너 장치율은 지난달 83%, 포화상태로 향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코로나19로 선사들이 줄였던 물량은 수요 회복세를 타며 폭발적으로 늘어나고 있습니다.

선적 지연이 입항 차질을 빚고 다시 생산성이 떨어지는 악순환이 이어지는 것입니다.

{이응혁/부산항만공사 마케팅부장/"코로나19 초반기만 하더라도 화주들이 해상운송을 다 취소하기
시작했었어요. (지난해)하반기 들어와서 갑자기 소비재에 대한 수요가 폭증을 한거예요."}

컨테이너 포화로 물류적체 현상을 빚고 있는 부산항의 화물대란은 올 하반기까지 계속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KNN 김동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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