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미래 우주 경제 로드맵이 선포되면서
대전은 보신 것처럼
우려와 기대감이 교차하고 있습니다.
항공우주청 유치는 무산됐지만,
우주산업 클러스터로
우주개발 연구와 인재 육성의 중심축이
됐는데요.
지금부터 치밀한 전략으로
관련 산업 유치 등 제 역할을 찾아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이어서 장석영 기잡니다.
【 기자 】
2040년까지 예측되는
우주 글로벌 시장 규모는 약 1조달러,
한화로 1천 425조 원.
정부가 발표한 우주경제 로드맵에,
대전시도 기대감을 나타냅니다.
우주항공청 유치는 어려워졌지만,
연구와 인재개발 특화지구인
우주산업 클러스터로 지정된 만큼
주도권을 잡는데 주력한다는 계획입니다.
핵심축으로 성장할 지,
형식적 역할에 그칠 지가 관건인 겁니다.
항공우주연구원 등 관련 연구기관만 13곳에
우주 관련 최고 수준의 민간기업도
64곳이 모여 있어
핵심 역할을 수행하기 위한 조건은 충분합니다.
대전시는 시 자체의
우주산업 중장기 육성계획을 세우고 있는 만큼,
정부가 발표한 로드맵을 반영해
즉각 움직인다는 계획입니다.
▶ 인터뷰 : 이석봉 / 대전시 경제과학부시장
- "인재 양성과 연구와 관련해서 저희들이 과기부에다가 저희 용역 결과를 보내드리고 그런 가운데에서 우리가 앞으로 어떻게 우주 산업을 해나갈 것이다 (논의하고 있습니다.)"
항공우주연구원 등 관련 출연연도
우주기술 패권 경쟁 시대에
우리나라도 컨트롤타워가 생겼다는데
큰 기대를 걸고 있습니다.
우주산업이야 말로
가시적 성과물이 나오기까지
막대한 자금 투자와 상당한 연구기간이
필요해 정부와 지자체의 전폭적인
지원이 절실하기 때문입니다.
다만 우주항공청이 어느 영역까지 역할을
넓히는지 지켜보면서 유기적으로 대응할
방침입니다.
▶ 인터뷰 : 이준 / 항공우주연구원 전략기획본부장
- "(우주항공청 관련해서는)구체적으로 계획을 세우겠다고 돼 있어서 아마 저희들도 이제 그걸 좀 지켜봐가면서 어떻게 이게 조직이나 거버넌스 구조가 될 것인지를 좀 지켜보면서 대응을 해야 될 것 같고요"
기업들도 우주항공청과의 물리적 거리는
걸림돌이 될 수도 있겠지만,
항우연 등 핵심기관이 대전에 있는 한
산업적인 이탈은 없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사공영보 / 대전뉴스페이스 발전협의회장(솔탑 대표
- "지역적인 측면은 아쉬움은 있지만 그래도 우주산업 클러스터 3각체제가 만들어짐으로 해가지고 지역 발전에도 크게 도움이 될 거라고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
우주항공청 유치는 어려워졌지만,
클러스터의 3각 축으로써
주도권 경쟁이 또다시 시작됐습니다.
핵심축의 역할을 할지는
대전시의 역량에 달렸습니다.
TJB장석영입니다.
영상취재 김경한
TJB 대전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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