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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 로봇이 채취해 감염병 분석까지.."코로나 확진도 단, 40분"

기사입력
2022-11-03 오후 9:05
최종수정
2022-11-03 오후 9:05
조회수
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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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코로나19가
다시 재확산되는데다
끊임없이 감염병이 발병하면서
의료시스템에도 과부하가 걸리고 있는데요.

국내연구진이 현장에서 비대면으로
코로나19 뿐 아니라
신, 변종 감염병 검체를 채취하는 로봇과
신속하게 진단까지 할 수 있는
일체형 시스템을 개발했습니다.

장석영 기잡니다.

【 기자 】

3년 전 코로나19가 시작되면서
처음 겪었던 펜데믹.

전파력이 높은 신,변종 감염병을
막기 위해선 신속한 진단이 최우선이었지만,
확진자가 쏟아지다보니
오래 기다려야하는 환자는 물론,
검체를 채취하는 의료진,
분석해 진단하는 연구진까지
의료 현장은 말그대로 붕괴 직전이었습니다.

국내연구진이 검체 채취 로봇부터,
채취된 검체를 전자동으로
40분 내에 분석해 진단하는
비대면 일체형 시스템을 개발했습니다.

검사자가 시스템 앞에 앉으면
원격으로 로봇이 검체를 채취하고,
면봉이 자동 수거됩니다.

이후 실시간 고속유전자증폭 기반
PCR 검사기로 전달되며,
소량의 샘플만으로 분석을 진행해
기존 장비 대비 4배 이상 빨리
결과를 도출합니다.

실제 연구팀이 코로나19 바이러스 진단을 실시한 결과, 검체 채취부터 분자진단까지
40분 이내에 가능했고,
병원성 살모넬라 박테리아의 경우엔
25분만에 완료됐습니다.

기존 코로나19 검사는 최소 반나절 걸렸지만
검체를 비대면으로 채취하고
이송할 필요도 없는데다
분자진단도 전자동으로 가능해진겁니다.

▶ 인터뷰 : 이동규 / 기계연구원 의료기계연구실 책임연구원
- "(기존) PCR과 동일한 방법이지만 고속 유전자 증폭 기술로 검사를 빠르게 수행하는 기술입니다. 특히 실시간 형광 변화로부터 정량 분석이 가능하도록 개발하여 기존 장치와 거의 동일한 정확도를 보이는 것을 (확인했습니다.)"

연구팀은 이 시스템은 키트에 따라
대부분의 감염병에 적용 가능하다며
선별진료소는 물론
공항과 응급환경 등에서 활용되면
신속하고 정확하게 감염병을 막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검체채취로봇 기술은 이미 기업에
기술이전을 완료해 상용화가 진행중으로
연구팀은 로봇과 함께 전자동 진단 시스템도
조만간 상용화에 들어갈 예정입니다.

TJB 장석영입니다.
(영상취재 김경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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