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br>화창한 날씨 속에 연휴기간 도내 곳곳에서 행사와 축제가 개최됐습니다.<br><br>모처럼 마스크를 벗고 돌아온 일상에 가족과 이웃과 소소한 기쁨을 나누는 모습들이 곳곳에서 포착됐습니다.<br><br>신윤경 기자가 취재했습니다.<br><br>(리포트)<br>조용했던 도서관 앞마당이 북적입니다.<br><br>어린이들에게 환경의 소중함을 알리기 위한 행사가 개최됐습니다.<br><br>"이산화탄소가 너무 많이 배출돼서 지구가 뜨거워지고 있다고 하거든요."<br><br>생활 속에서 탄소 배출을 줄이는 방법을 알아갑니다.<br><br>쓰던 물건을 저렴한 가격에 나누는 조그만 장터도 열렸습니다.<br><br>"팔찌 이제 네 개 밖에 안남았습니다. 빨리 사가세요."<br><br>고사리 손으로 물건을 사고 팔며 재활용이 중요성을 체감합니다.<br><br>박혜민/서귀포시 법환동<br>"쓸모가 있는 것과 없는 것을 구분할 줄 도 알고 이렇게 본인이 직접 팔아보니까 돈이 얼마나 귀한지도 알게 되고.."<br><br>마을 주민들의 단합을 다지는 체육대회도 열렸습니다.<br><br>민속놀이 주자로 나선 어르신들<br><br>힘껏 윷을 던지며 웃음꽃을 피웁니다.<br><br>이웃들과 함께 하는 스포츠 경기도 축제의 분위기를 띄웁니다.<br><br>어린이부터 노년층까지 세대를 아우르는 한마음의 장이 펼쳐졌습니다.<br><br>코로나19 때문에 중단됐던 행사는 3년만에 개최돼 의미를 더했습니다.<br><br>김남오/마을주민<br>"코로나 이후에 이렇게 열린 마당에서 마을주민들과 함께 체육대회에 참가할 수 있어서 기쁜 마음입니다."<br><br>신윤경 기자<br>"마스크 의무화 조치가 해제되고 코로나19 이후 3년만에 열리는 각종 축제와 행사가 주민간 우애를 다지고 화합하는 계기를 제공하고 있습니다.<br><br>JIBS 신윤경입니다."<br><br>영상취재 오일령<br>

JIBS 제주방송 신윤경([email protected]) 오일령([email protected])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