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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자해상풍력 갈등, 에너지공사 역할 주문

기사입력
2022-09-27 오후 9:00
최종수정
2022-09-27 오후 9:08
조회수
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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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br>추자해상풍력과 관련한 주민 갈등이 계속되고 있습니다.<br><br>에너지공사 사장 김호민 예정자 인사 청문회에서도 이 문제가 쟁점이 됐는데, 공공이 제 역할을 하라는 주문이 쏟아졌습니다.<br><br>청문위원들의 지적에 대체로 공감한 김 예정자의 청문보고서는 무난하게 채택됐습니다.<br><br>신윤경 기자가 취재했습니다.<br><br>(리포트)<br>추자해상풍력 사업과 관련한 주민 갈등이 계속되고 있는 상황.<br><br>제주에너지공사 사장 예정자 인사청문회에서도 이 문제가 쟁점으로 떠올랐습니다.<br><br>강연호/도의회 농수축경제위원장<br>"여기에 금전적인 보상 관계가 오고가고, 거기를 기반으로 해서 이 사업을 추진하려다 보니까 지금과 같은 문제들이 발생되고 있다."<br><br>바람이 제주의 자원이고 공공에서 이를 관리하도록 제주도가 고시한 만큼 에너지공사가 제역할을 해야 한다는 주문이 나왔습니다. <br><br>김승준/더불어민주당 도의원(한경.추자 지역구)<br>"공공주도가 돼야 해요. 그쪽도 마찬가지로 추자도도. 개인 사업자가 하게 놔두는 것이 아니고 그쪽에 에너지공사가 들어가서 해결방안을 찾으셔야 됩니다."<br><br>김호민 예정자도 공사가 풍력발전사업 시행 예정자 지위를 얻게 된 것은 주민 갈등 문제를 최소화하기 위한 취지였다는 점을 분명히 했습니다.<br><br>김호민/제주에너지공사 사장 예정자<br>"주민 수용성과 지역 상생의 두 가지 키워드를 만족하지 못하면 그러한 사업들은 추후에라도 문제가 생길 여지가 많기 때문에 이러한 부분에 있어서는 우리가 짚고 넘어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br><br>탐라해상풍력 규모를 현재보다 두배 이상 늘려 추진는데 대한 우려도 나왔습니다.<br><br>공사가 사업 주도권을 뺏기면 다른 해상 풍력사업에서도 공공이 주도권을 잃게 될 것이라는 겁니다.<br><br>박호영/더불어민주당 도의원<br>"이게 막지를 못합니다. 그래서 에너지공사가 생겼고 (사업시행자로) 지정된 거에요. 이것은 명확하게 해서 도하고 신중하게 넘어갈 일입니다."<br><br>사장 예정자 인사청문보고서는 채택됐지만 김 예정자는 추자 해상풍력 관련 갈등 해소와 에너지공사의 공공성 확보라는 무거운 짐을 안고 출발하게 됐습니다.<br><br>JIBS 신윤경입니다.<br><br>영상취재 강효섭<br>

JIBS 제주방송 신윤경([email protected]) 강효섭([email protected])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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