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한화이글스가 삼성에게 3연패를 당하면서 선두 엘지를 추격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지 못했습니다.
한화는 31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프로야구 20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홈 경기에서 삼성에게 3-5로 패하면서, 주말 3연전을 삼성에게 모두 내줬습니다.
이날 경기에서 한화는 1회초 삼성에게 선취점을 내준뒤 1회말 2사 1루에서 노시환의 우월 투런홈런으로 2-1로 곧바로 역전했습니다.
그러나 한화는 삼성에게 2회초 2-2 동점을 허용했고, 3회초에는 선발투수 김종수가 삼성의 강민호에게 2점 홈런을 허용하면서 2-4로 재역전 당하며 끌려갔습니다.
한화는 5회말 1사 1, 3루에서 이진영이 중견수 희생플라이를 쳐내면서 3-4로 추격했지만, 이후
6회초 삼성 이재현에게 다시 솔로홈런을 내줘 3-5으로 끌려갔고, 9회까지 계속된 추격의 기회를 무산시키면서 3연패의 늪에 빠졌습니다.
한화 선발 김기중은 2⅓이닝 3실점으로 패전의 빌미를 제공했고, 구원투수진도 홈런을 허용하며 3연패의 사슬을 끊어내지 못했습니다.
한화는 채은성과 리베라토가 부상으로 빠진데다
주전 포수 최재훈 마저 이날 경기에서 부상을 입어, 9월 후반기 레이스 운영에 어려움이 많을 것으로 우려됩니다.
한화는 통산 70승 51패 3무로 이날 같이 패한 선두 엘지와의 간격을 좁히지 못하고 5게임 반차로 리그 2위에 머물렀습니다.
한화는 오는 9월 2일과 3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각각 리그 8위 기아와 리그 7위 NC와 맞대결을 벌인뒤, 9월6일 토요일부터 대구 원정경기에서 나서 리그 5위 삼성과의 2연전을 치릅니다.
TJB 대전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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