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DIA_1}<span><br></span>제주지역 초·중·고 기숙사의 스프링클러 설치율이 0%로 전국 최하위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br><br>국회 교육위 소속 민형배 의원이 교육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1년 12월 31일 기준 제주자치도 초·중·고 기숙사 18곳 모두 스프링클러가 설치되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br><br>지역별로 보면 제주가 가장 낮았고, 광주(4.0%), 충북(6.7%), 전남(10.2%) 순으로 나타났습니다.<br><br>또 제주지역 특수학교의 스프링클러는 9곳 중 1곳에만 설치됐는데, 설치율로 보면 전국에서 5번째로 낮은 수치입니다.<br><br>현행 '화재예방·소방시설 설치·유지 및 안전 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르면 연면적 5,000㎡ 이상 기숙사의 모든 층 또는 층수가 4층 이상이면서 바닥 면적이 1,000㎡ 이상 건물에 스프링클러를 설치해야 합니다.<br><br>또 연면적 100㎡ 이상 합숙소에 간이 스프링클러를 설치하도록 규정되어 있습니다. <br><br>지난 2004년 소방시설법 개정 이후, 일정 규모 이상의 학교 기숙사 및 특수학교에 스프링클러 설치가 의무화됐는데, 법 개정 이전에 설립된 학교는 설치의무 대상이 아닙니다.<br><br>이러한 상황에 학교의 스프링쿨러 설치율이 낮은 것으로 보입니다.<br><br>민형배 국회의원은 "기숙사는 다수의 학생이 생활하고 숙박을 하는 공간으로 야간 화재 등에 취약할 수 있어 큰 문제"라고 지적하며 "법 개정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br>
JIBS 제주방송 강은희 (
[email protected])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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