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br>최근 영화배우 곽도원씨가 음주운전으로 적발돼 파장이 커지고 있습니다. <br><br>이와 비슷한 시간대 현직 해양경찰관도 음주 상태로 30킬로미터 넘게 운행하다 적발됐는데, <br><br>제주지역 음주 운전이 위험수위를 넘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br><br>김동은 기잡니다. <br><br>(리포트)<br>SUV 차량이 비틀거리며 주행합니다. <br><br>화단을 들이받을 듯 아슬아슬하기까지 합니다. <br><br>음주운전 의심 차량이 주행하고 있다는 신고가 잇따라 접수됐습니다. <br><br>신고자 <br>"추돌할 것처럼 좌우로 계속 움직여서 너무 위험천만했고, 신호등이 파란불인데도 멈추고, 불법 유턴하고..."<br><br>이 차량의 운행 거리만 제주시 연동에서 서귀포시 중문까지 30킬로미터가 넘습니다. <br><br>3개 파출소 순찰차가 추적해 신고 30여분만에 운전자를 붙잡았습니다. <br>운전자는 현직 해양경찰관 A 순경으로 확인됐습니다. <br><br>당시 혈중알코올농도가 면허 취소 수치인 0.08%를 넘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br><br>새벽까지 술을 마시고, 차에서 잠들었다가 술이 깨지 않은 상태로 운전대를 잡은 겁니다. <br><br>해양경찰관의 음주 운전은 이 뿐만이 아닙니다. <br><br>불과 3주전쯤인 지난 8일에도 현직 해양경찰 경위가 만취 상태로 운전하다 추돌 사고를 일으키기도 했습니다. <br><br>잇따른 음주운전 적발에 제주지방해양경찰청은 비위 행위 근절 대책을 마련하겠다며 특별 감찰을 실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br><br>영화배우 곽도원씨의 음주 운전 파장도 커지고 있습니다. <br><br>곽씨는 제주시 한림에서 애월까지 10여 킬로미터 구간을 운전하다 도로에서 잠들었는데, <br><br>혈중알코올 농도는 면허 취소 수치를 한참 넘긴 0.158%로 전해졌습니다. <br><br>경찰 관계자<br>"도로에 갑자기 (차량이) 서 있다는 것 자체가 문제가 있다는거잖아요, 차안에서 술냄새가 나고...(차량이) 정지한 상태에서 주무신 걸로 해서 순순히 자기가 시인을 하고..."<br><br>올해 제주지역 음주운전은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된 이후, 640여건이 적발돼 해제 전보다 30% 이상 늘었습니다. <br><br>경찰은 최근 음주 교통사고도 잇따르면서 위험 수위를 넘은 것으로 보고, 단속을 더 강화할 방침입니다. <br><br>JIBS 김동은입니다.<br><br>영상취재 윤인수<br>
JIBS 제주방송 김동은(
[email protected]) 윤인수(
[email protected])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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