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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이브 스루' 출판기념회까지...얼굴알리기 백태

기사입력
2021-01-07 오전 10:12
최종수정
2021-01-07 오전 10:12
조회수
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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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19로 대면접촉이 힘들어지면서, 오는 4월 부산시장 보궐선거에 나서는 후보들도
얼굴알리기에 애를 먹고 있습니다.

온라인 선거운동이 대세가 된 가운데,
세 과시를 하던 출판기념회도 이제는 드라이브 스루 방식이 도입되고 있습니다.

김성기 기자입니다.}

{리포트}

넓은 야외주차장에 설치된 가판으로 차량들이 줄지어 들어옵니다.

차량 유리창을 통해 책을 담은 봉투가 건네지면, 책값은 현찰이나 봉투에 담긴채 함에 전달됩니다.

코로나시대에 맞춰 국내에서 처음 시도된 비대면 '드라이브 스루' 방식입니다.

합법적으로 선거운동 비용을 마련할 기회이기도 하지만,
조금이라도 유권자들의 관심을 끌기위한 고육책이기도합니다.

{이진복/국민의힘 부산시장 예비후보/"출판기념회를 '드라이브 스루'로 하는 것을
아무도 하지 않았기 때문에 미리 사례를 찾아보기도 힘들고..."}

민주당 김영춘 전 의원은 아예 출판기념회를 온라인으로 진행했습니다.

형식은 북콘서트와 똑같지만, 책판매 과정은 더 투명해졌다는 평가입니다.

코로나 방역단계가 강화되면서, 선거운동은 이른바 '온택트'가 대세입니다.

박형준 예비후보는 매일 아침 출근길 차량에서 그날의 핫이슈를 논평하는 동영상을 올리고 있습니다.

{박형준/국민의힘 부산시장 예비후보/"백신전쟁에서 결코 뒤져서는
우리 국민들의 안전도 문제지만, 경제도 상당히 타격을 받을 수 밖에 없습니다."}

이언주 예비후보는 여당의 정치 행태를 꼬집는 노래를 직접 불러 뮤직비디오 형태로 만들었습니다.

{이언주/국민의힘 부산시장 예비후보(노래)/"꿀 발린 소리만 그러다 보니
악순환의 고리만 잘되겠다 퍽이나 한순 뿐이야 이게 정치판의 꼴이야(가사)}

여야 정당의 경선이 임박하면서, 인지도에서 밀리는 후보나 신인들은 매주 릴레이 정책공약을 발표하며
얼굴알리기에 안간힘을 쓰고 있습니다.
KNN김성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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