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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상케이블카' 등 민간투자사업 탄력받나?

기사입력
2021-03-31 오후 8:58
최종수정
2021-04-02 오후 5:15
조회수
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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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보궐선거가 다가오면서 해상 케이블카와 같은 대형 랜드마크 사업들에 대한 부산시장 후보들의 생각도 많은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선두권 후보 두 명은 전임 시장과 달리 시민공론화 혹은 공공기여를 통한 개발에 동의하고 있어 정책 변화도 예상됩니다.

김성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부산 민간투자사업 가운데 가장 논란의 중심에 있는 것이 바로, 해상케이블카입니다.

해운대와 이기대를 잇는 4.2km의 국내 최장 규모입니다.

오거돈 전 시장 시절 추진에 소극적이었지만, 최근 부산시의회를 중심으로 유치 움직임도 나타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여야 유력 시장 후보는 모두, 시민공론화를 전제로 전향적인 입장을 보이고 있습니다.

"먼저 민주당 김영춘 후보는 환경영향평가와 시민 공감대를 기반으로, 통영 케이블카처럼 공익 기부가 명확해야 한다는 입장입니다."

과거 총선에서 해상케이블카를 제안하기도 했던 박형준 후보는, 관광활성화를 위해 부산 곳곳에 랜드마크가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박형준/국민의힘 부산시장 후보/"시민들도 그게(해상케이블카) 되느냐 안되느냐 빨리 판단을 내릴 수 있도록 해서, 한다면 빨리 할 수 있게 해야지. 이렇게 지지부진 결정을 못해서 녹은 아이스크림 만드는 것은 정말 좋아하지 않습니다."}

한진CY부지 등 공공기여를 받고 용도를 바꿔주는 사전협상형 지구단위계획사업 10곳에도 변화가 예상됩니다.

김영춘 후보는 버팀목 기금 1조원 마련을 위해 공적기여를 적극적으로 활용하겠다고 공언했습니다.

{김영춘/더불어민주당 부산시장 후보/"부산에서 이뤄지는 공공개발 사업중에 공적기여금을 최대한 받아내도록 제도화시키겠습니다. 그런 돈을 종잣돈으로 해서 민생버팀목 기금을 만들겠다고 약속드립니다."}

"박형준 후보도 시민들이 특혜라고 오해할 정도로 과감한 지원이 필요하다고 밝혀 민간투자가 활기를 띌 지 주목됩니다.
KNN김성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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