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사태로 불거진 공직자 부동산 투기 의혹과 관련해 전담 수사팀을 꾸린 충북 경찰이 수사 범위를 확대해 나가고 있습니다. 현재 5건, 모두 9명에 대한 내사를 진행하고 있는데, 이 중 현직 공무원도 한 명 포함돼 있다고 밝혔습니다. 박언 기자입니다. 충북경찰청 부동산 투기 사범 전담수사팀은 도내 개발 예정 지역을 중심으로 총 5건의 투기 행위를 포착해 내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내사 대상자는 모두 9명으로, 이 중에는 일반직 공무원 1명이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하지만 투기 의혹이 제기된 일부 청주시의원이나 배우자, 직계존비속이 내사 중인 9명에 포함돼 있는지에 대해선 밝히지 않고 있습니다. 현재 경찰은 첩보 등을 토대로 투기 연결고리를 찾는 데에 주력하고, 산단 예정지에 이른바 벌집과 묘목 밀식 행위가 이뤄진 것을 중점적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수사력도 대폭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충북 경찰은 부동산 전담 수사팀을 청주 관내 경찰서 3곳에도 편성해 기존 26명에서 42명까지 확대 운영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시민단체는 선출직 공직자들의 부동산 투기 의혹과 관련해 자발적인 조사가 이뤄져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습니다. 특히 일부 의원들의 토지 투기 의혹이 불거진 청주시의회는 의원 전수조사를 통해 진실을 분명하게 밝혀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CJB뉴스 박언입니다. * 투기의혹 9명 내사... 공무원 1명 포함 * #CJB #청주방송 #부동산투기 #청주시의회 #충북참여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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