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부산경남지역 코로나 전파 속도가 예사롭지 않습니다.
같은 식당에서 밥을 먹은 것 만으로도 확진 사례가 나왔는데요,
이로인해 최근 확진자가 전체 확진자의 60%를 차지하면서 부산은 3주연속,
경남은 2주연속 두자리 수를 보이고 있습니다.
윤혜림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부산 확진자는 42명을 기록하면서 3주 연속 두 자릿수입니다.
확진자가 속출한 인창요양병원에서 추가로 18명이 확진판정을 받으면서
지금까지 이 병원 관련 누적 확진자가 106명에 이릅니다.
{안병선 부산시 시민방역추진단장/"인창요양병원은 부산에서 가장 입원환자 수가 많은
가장 큰 병원이다 보니 그 병원 내에서의 감염 규모가 큰 상황입니다.}
사망자도 이틀 연속 발생해 지금까지 누적 사망자는 21명으로 늘어났습니다.
경남도 확진자가 14명 발생해 2주 가까이 역시 두 자릿 수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창원 어린이집 근무자와 원아 2명, 그리고 창원 한 병원의 입원환자도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경남도 방역당국은 이번 확진자 가운데 2명은 같은 식당을 이용한 것만으로도 감염됐다며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신종우 경남도 복지보건국장/"식당에서 마스크를 벗고 대화한 것이 내 앞에 있는 지인 뿐만 아니라
옆 테이블, 또는 다른 테이블에 있는 모르는 사람까지도 전파를 시킬 수 있을 정도로 최근에
3차 우행은 전파력이 굉장이 강해졌습니다.}
수도권에 이어 부산경남도 사실상 지금이 코로나 발생 이후 최대 위기입니다.
지난 1,2차 대유행과 달리 바이러스 전파력은 더욱 강해지면서 부산의 경우 전체 확진자의 54.5%,
경남은 무려 64%가 지난 11월과 12월 사이에 발생했습니다.
경남은 신속 검사에서 한단계 더 나아간 신속선제 검사체제로 전환해 증상이 있든 없든
코로나 감염여부가 걱정된다면 선별진료소에서 무료 검사가 가능해집니다.
하지만 확진자 증가로 선별진료소를 찾는 인원이 늘어나는 추세라
방문할 경우 검사 가능한 시간을 미리 확인 할 것을 방역당국은 당부하고 있습니다.
KNN 윤혜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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