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을 한달여 앞두고 닷새간의 긴 설 연휴가 시작되는데요.
선거 결과를 예측하기 힘든
초경합인 상황에서 여야 모두 설 민심을 얻는 쪽이 승리에 한발 더 다가갈 것으로 보입니다.
조용광 기자입니다.
설을 앞두고 전통시장에
장을 보러 나온 시민들.
설 연휴 밥상머리 주메뉴는
단연 대통령 선거를 꼽습니다.
선거를 불과 한달여 남겨두고
모인 자리에서는 가족간에
각기 마음속 지지후보를 두고 후보 대리전이 벌어질 수 있습니다.
이번 설에는 고향 방문을 자제해 달라는 각계의 권고에도
귀성 인원은 오히려 지난해보다 크게 늘 거라는 예측이 많습니다.
김재원 청주시 금천동
'선거 얘기도 하죠. 않할 수는 없어요. 나라를 위해서 복지시설도 좋아져야 되고 시장물가도 저렴해야 되고...'
이명자
세종시 조치원읍
'앞으로 어느 당이 바뀌어서 잘 돼야 되는데 젊은 애들은 그렇지가 않더라고요.'
대선과 함께 치러지는 청주
상당 국회의원 재선거도
설 명절이 분수령이 될 전망입니다.
결승같은 예선전을 치르고 있는 국민의힘에서는 설 직후에
공천 신청을 받아 정우택,
윤갑근 두명중 한명이 한장의 공천장을 거머쥐게 됩니다.
정의당과 국민의당, 민생당 등 군소정당도 시기적으로
경쟁력 있는 후보를 찾을 수 있는 마지막 기회가 이번 설 연휴 동안입니다.
윤성욱 교수
충북대 정치외교학과
'설 연휴가 끝나면 대선까지 한달 정도밖에 안 남았기때문에 사실상 여론이 바뀌기는 쉽지 않습니다. 그러다보니 각당이 민심을 잡기위해 총력을 기울일 수 밖에 없는...'
이번 설 민심은 한달뒤 대선에, 또 대선 결과는 바로 석달뒤 지방선거에 영향을 미치게 돼 여야 모두 긴장감 속에
설 밥상머리 민심의 향배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CJB 조용광입니다.
* 대선 한 달 앞둔 설...민심의 향배는 어디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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