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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년 만에 갚은 기차요금' 60대 사업가 1억 기부
- 기사입력
- 2021-03-04 오후 9:05
- 최종수정
- 2021-03-04 오후 9:05
- 조회수
- 93
학창시절 돈을 내지 않고
공짜로 열차를 타고 다녔던
60대 사업가가 50년 만에
한국철도에 1억원을 기부했습니다.
세종시에서 사업을 하는 65살 이정귀씨는
한국철도 본사에 1억원을 전달하고,
취약계층 학생을 위한 장학금에 사용해
달라는 뜻을 밝혔습니다.
이씨는 70년대 철도 통학을 하면서
형편이 넉넉지 못해 공짜로 열차를 자주 타고 다녔다며, 철도에 진 마음의 빚을 내려놓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한국철도는 철도공익복지재단을 통해
기부금을 사용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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