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새해부터 부산 부전역과 강원 강릉역을 오가는 동해선 철도가 완전 개통했습니다.
울산에서는 태화강역과 북울산역, 남창역에 정차해 강원 지역을 오가는 일일생활권이 구축됐습니다.
네트워크 현장, ubc 성기원 기잡니다.
[리포터]
검고 붉은 유선형 열차가 태화강역 승강장으로 진입합니다.
새해부터 강원 강릉역과 부산 부전역을 오가는 동해선 ITX-마음입니다.
[인터뷰]
"직장이 강릉에 있는데 울산이 본가여서 왔다 갔다 자주 하는데, ITX-마음이 생기고 편하게 왔다 갔다 할 수 있어서 좋은 것 같아요."
최고 시속 150km인 일반 열차지만 고속열차 못지 않은 편의시설과 함께 기존 새마을호를 대체합니다.
◀브릿지▶
"동해선 itx-마음 열차 안입니다. 강릉까지는 가장 빠른 열차로 3시간 50분가량 걸립니다."
개통 첫 주, 대부분의 좌석이 매진될 정도로 예매 경쟁도 치열합니다.
[인터뷰]
"삼척 갑니다. 꼭 한번 가보고 싶었거든요. 열차여행 한번 하고 싶었어요. 그래서 이번에 마음먹은 김에 나섰습니다."
/부산에서 출발해 포항과 삼척, 강릉까지 364km 구간을 잇는 동해선 열차는
태화강역과 북울산역에는 하루 왕복 네 차례, 남창역에는 두 차례씩 정차합니다./
국토교통부는 이르면 하반기 해당 구간에 KTX-이음을 투입해 이동 시간을 한층 더 앞당길 계획입니다.
동해안이 이른바 일일생활권으로 묶이면서 관광 특수와 교류 활성화에 기대가 모이지만,
도심 접근을 위한 대중교통 환승책, 정차역 주변 기반 시설 확충 등은 과제로 남아있습니다.
ubc뉴스 성기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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