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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첫 공립 대안학교 ‘은여울고’ 개교

기사입력
2021-03-03 오후 11:30
최종수정
2021-03-03 오후 11:30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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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첫 공립 대안학교 ‘은여울고’ 개교
도내 첫 공립형 대안고등학교인 은여울고등학교가 문을 열었습니다. 치유와 돌봄을 목표로한 은여울중학교의 연장선으로 고등학교 특성에 맞춰 진로 탐색도 병행된 대안교육이 이뤄질 전망입니다. 김기수 기자입니다. ------------------- 고등학교 3년 동안 이루고 싶은 꿈과 3년 후 자신의 모습을 학생들이 직접 발표합니다. 꾸준히 운동을 하겠다는 것부터 자격증을 취득하고 원하는 기업에서 인턴을 하고 싶다는 것까지 다양한 주제가 나옵니다. 이렇게 발표한 내용을 적은 종이를 3년 후 꺼낼 타임캡슐에 넣고 학교 마당에 묻습니다. 충북교육청이 대안학교로 설립한 은여울고등학교의 특별한 입학식 행사입니다. 장지연 / 은여울고등학교 1학년 '다른 고등학교 가서도 이것(나에게 맞춰주는 교육)을 느낄 수 있을까하는 생각이 들기도했고, 제가 하고 싶은 진로가 다른 학교가서 잘 될 수 있을지 좀 고민도 되기도해서..' 은여울고는 지난 2017년 먼저 개교한 은여울중학교의 여유 공간을 활용합니다. 학년별 1학급씩 3개 학급에 전교생 45명 규모로 시작했습니다. 박명진 / 은여울고등학교 교사 '수업 과정도 학생들과 같이 결정합니다. 자신이 원래 가지고 있던 씨앗을 싹이 트여지기를 바라고 그런 교육이 은여울 학교의 기본 정신이라고 생각합니다.' 은여울고는 은여울중학교의 연장선으로 치유와 돌봄을 기본목표로 합니다. 여기에 인턴십 프로그램과 진로체험 활동을 통해 자신의 진로를 찾아가는 탐색형 대안교육을 보강했습니다. 신현규 / 은여울고등학교장 '학생들이 자신의 삶을 주체적으로 살아갈 수 있는 힘을 키울 수 있도록하는 것이 은여울고등학교의 교육 목표이고..' 은여울고 개교는 대안교육의 범위를 학생 진로까지 고려해야 하는 고교 과정까지 확장했다는데 큰 의미가 있습니다. CJB 뉴스 김기수입니다. * 충북 첫 공립 대안학교 ‘은여울고’ 개교* #CJB #청주방송 #은여울 #은여울고등학교 #은여울중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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