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1차전에서 승리하면서
K리그 1부 승격
기대감을 높였던
대전하나시티즌이
오늘 강릉에서 열린
2차전에서
눈물을 삼켰습니다.
통한의 4분 만에
3골을 허용하는
안타깝고, 아쉬웠던
현장 상황을
류 제일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1차전에서 강원 FC에 1대 0으로 승리해
비기기만 해도 1부 승격이 가능했던
대전하나시티즌,
날카로운 역습으로 전반 17분
선취골을 먼저 터트렸습니다.
이종현의 중거리슛이 골망을 흔들며 강릉 원정경기 1:0으로 앞서 나가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나 전반 26분 자책골을 허용하며
1:1 동점을 만들었고,
2분 뒤 다시 강원의 주장 임채민에게
헤더골을 맞으며 2:1역전을 내줬습니다.
다시 2분 뒤 강원의 한국영에게
추가골까지 허용해 단 4분 만에 3:1 로
승부가 뒤집힌 채 끌려갔습니다.
대전은 후반 들어 브라질 용병 바이오를
투입하면서 대반전을 노렸지만,
강원 골기퍼 이광연의 선방에 막힌데다
추가골까지 허용하며
1: 4로 결국 대패했습니다.
1부 승격도 동시에 무산됐습니다.
강릉 원정응원에 나섰던
3백여 응원단은 1부 승격이 4분 만에
연속 골로 좌절되자
안타까움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 인터뷰 : 최해문 / 대전러버(응원단) 콜리더
- "아쉽지만 우린 또 내년이 있으니까, 올해처럼 내년에도 더 열심히 해서 우리도 열심히 응원할 테니까 선수들도 더 파이팅 해서 내년에 꼭 올라갈 수 있도록 합시다. 대전 파이팅!"
공격력 좋은 바이오를 전반부터 투입하지 않은 점과 후반 20분 마사의 골이 심판에 의해
골키퍼 차징으로 득점으로 인정받지 못한게
아쉬운 순간입니다.
승강 플레이오프에서 1차전 승자가 승격되지
못한 건 K리그 사상 처음,
대전은 내년에 2부 리그 1위를 차지해
1부 리그 자동 승격에 도전하겠다는 각옵니다.
TJB 류 제일입니다.
TJB 대전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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