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재가 발생해 긴급 입항한 여객선에서 승객들이 내리고 있다(화면제공/서귀포해양경찰서)
오늘 낮 가파도 인근 해상에서 152명을 태운 여객선 기관실에서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서귀포해경은 오늘 낮 12시 43분쯤 서귀포시 대정읍 가파도 동쪽 2.8km 해상에서 항해중인 180톤급 A호 기관실에서 화재가 났다는 신고를 받고, 헬기와 경비함정, 연안구조정등에 긴급 출동을 지시했습니다.
다행히 화재 발생 2분만에 자체적으로 화재를 진압했지만 일부 엔진이 고장나며 해당 선박은 화순항으로 입항했습니다.
서귀포 해경은 경비함정과 연안구조정을 이동중인 여객선에 접근시켜 안전관리를 실시하고, 승객 대상 안내방송을 해당 선박에서 지속적으로 실시하는 것을 확인했습니다.
여객선은 오늘 오후 1시 15분쯤 화순항에 입항했고, 승객들의 인명피해는 없었습니다.
해경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JIBS 신윤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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