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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전한 삼겹살 사랑, 비인기 부위 홀대

기사입력
2021-03-02 오후 8:41
최종수정
2021-03-02 오후 8:42
조회수
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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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전한 삼겹살 사랑, 비인기 부위 홀대
{앵커:한국인들의 삼겹살과 돼지고기 사랑은 이제 세계적으로도 유명합니다.

하지만 돼지고기가 부위별로 인기가 달라 판매 격차는 갈수록 더 커지고 있는데요,

어떤 부위가 더 인기있는지 김상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리포트}

3월3일 삼겹살데이를 앞둔 유통가는 판촉전이 치열합니다.

삼겹살과 목살 등이 절반까지 할인된 가격에 팔립니다.

{박주현/부산 우암동"저희들이 가장 많이 먹고 입맛에 잘 맞으니까 잘 찾게되는것 같아요"}

코로나-19로 지난해 유통가에 찬바람이 불었을 때에도 삼겹살의 인기는
오히려 커지면서 판매가 30% 정도 늘었습니다.

"코로나 이후 집밥먹는 가정이 많아져 오히려 수요가 더 늘었기 때문인데,
이쯤되면 가히 '삼겹살 불패'라고 해도 될 정도입니다"

삼겹살은 주류와 채소 등 다른 상품들의 판매고까지 덩달아 늘려줘 유통가에서
더 많은 사랑을 받습니다.

{송진호/이마트 부산경남 홍보과장"미나리라든지 와인,소주 등 다양한 상품들과
같이 드시는 분들이 많기 때문에 다른 상품 매출에도 영향을 미칩니다"}

문제는 삼겹살 사랑이 지나치면서 다른 부위와 판매 격차가 커진다는 점.

지난해와 비교해보면 삼겹살은 수요가 늘어난만큼 18% 정도 가격이 상승했습니다.

하지만 비선호부위인 뒷다리살의 경우 오히려 가격이 10%정도 하락했습니다.

삼겹살과 뒷다리살의 가격차이도 5배정도까지 벌어졌습니다.

학교 급식과 외식이 줄어들면서 뒷다리살 수요가 줄어든 것이 원인으로 보입니다.

국내 소비자들의 한결같은 삼겹살 사랑이 이어지는 가운데
뒷다리살등은 재고 처리될 처지까지 맞고 있습니다.
KNN 김상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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