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국내에서도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인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에 대한
확산 우려가 커지면서
어떻게 대응을
해야하는 지
궁금해하시는 분들
많으실텐데요.
과연
전염력은
얼마나 강한지,
또 PCR 진단검사로
감염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지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이경은 의학전문기자가
오미크론 변이에 대한
궁금증을 알려드립니다.
【 기자 】
남아프리카 공화국에서 처음 보고된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는 알파,베타, 감마,델타에 이어 다섯번째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입니다.
국내에서도 나이지리아 여행객 등 첫 변이
감염이 확인됐고, 전세계적으로 빠르게
확산되고 있습니다.
오미크론 바이러스는 최초로 확인된 지 한 달이 안돼 아직 얼마나 위험도가 있는지 판단하기는 이릅니다.
해외에선 근육통 등 증상이 경미하다는 보고가 있지만 미국에선 코로나19 3차 대유형을 일으킨 델타 변이보다 전파력이 5배가 더 높을 수
있다는 추정이 나오고 있습니다.
오미크론 바이러스 감염 여부를 현행 PCR
검사로 확인할 수 없다는 주장도 제기되지만
사실이 아닙니다.
현행 검사방법은 변이와 상관없이 코로나19
바이러스 감염 자체는 확인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 인터뷰 : 홍성엽 / 응급의학과 교수
- "(코로나 바이러스) 돌연변이가 있더라도 정상을 유지하고 있는 유전자 부위를 PCR 키트가 검출할 수 있기 때문에 믿고 검사를 시행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
다만 어떤 변이바이러스에 감염됐는 지
확인하는데는 다소 시간이 걸립니다.
일단 유전자 증폭 검사인 PCR 검사로
코로나에 감염여부를 확인한뒤 확진자
검체에 대해 전수 분석을 하기 때문에 추가로
시일이 필요합니다.
▶ 스탠딩 : 이경은 / 객원 의학전문기자
- "오미크론 변이 감염이 우려되는 상황에서 기존에 예약된 백신을 접종하는 것이 좋을까요?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접종을 받는 것이 필요합니다."
기존에 개발된 백신이 오미크론 변이에
효과가 있을지는 아직 불확실합니다.
다만 변이가 나타나도, 감염 예방 효과가
떨어질 수는 있지만 중증 예방에는 도움이
되기 때문입니다.
▶ 인터뷰 : 홍성엽 / 응급의학과 교수
- "유전자 변이가 있더라도 단백질 구조가 여러 개이기 때문에 그중에 하나라도 항원, 항체가 반응할 수 있으면 방어가 가능할 수 있습니다. 일단은 현재는 믿고 접종하는 것이 좋겠고..."
이때문에 유럽과 미국 등 해외 여러 나라는
부스터샷, 3차 접종에 박차를 가하고 있고,
우리나라도 추가접종을 서두르고 있습니다.
TJB 닥터리포트 이경은입니다.
(영상취재 김경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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