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최근 국내
코로나19 확진자가
처음으로 하루
4천명대를 넘어서는 등
코로나 재확산 우려가
높습니다.

특히 본격적인
겨울 추위 속에
바이러스 활동성은
높아지고,
실내 활동량이 많아지면서
코로나 확산 위험성이
커지고 있는데요.

겨울철 코로나 감염을
예방하려면
어떤 점을 조심해야 하는지

김종엽
객원의학전문기자가
알려 드립니다.

【 기자 】

아침기온이 영하권으로 내려가는
겨울 추위가 본격화되면서
코로나가 빠르게 재확산되고 있습니다.

코로나19를 비롯한 바이러스는 온도와 습도가 낮을수록 생존력이 높아지는데, 겨울철에는
실내활동량까지 늘어 위험성이 더 높아집니다.

때문에 겨울철 실내 환기가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하루 최소 3차례, 매회 10분 이상 창문을 열어자연 환기를 해주면 공기 전파에 의한 코로나 감염 위험을 3분의 1까지 낮출 수 있습니다.

환기할 때는 맞통풍이 이뤄지도록 전,후면
창문을 모두 열고, 환기 설비를 돌릴 때는
내부 순환 대신 외기 도입량을 최대로
하는 게 좋습니다.

▶ 인터뷰 : 정인범 / 건양대병원 호흡기내과 교수
- "내부에서만 공기가 돌게 되면 바이러스나 유해물질의 확산을 더 도와줄 뿐입니다. 그러니까 환기를 하실 때는 내부순환 모드 말고 외부 공기가 유입될 수 있도록 환기를 하셔야 합니다"

환기와 함께 마스크 착용도 더욱 철저히 해야 합니다.

최근 영국 케임브리지대 연구팀은 마스크를 쓰지 않는 사람이 기침할 때 상대적으로 작은 비말이 2미터이상 퍼진다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cg)

연구팀은 2미터 사회적 거리두기만으로는
코로나 예방이 충분치 않다며 실내에서 마스크 착용을 강력히 권고했습니다.

실제로 미국에서도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한 학교와 하지 않은 학교를 비교한 결과,
교내에서 마스크를 쓰지 않은 경우 코로나
감염자가 2배 이상 많았습니다.(CG)

▶ 인터뷰 : 정인범 / 건양대병원 호흡기내과 교수
- "실외에서는 찬 공기에 의한 기도의 과민반응을 예방하는 데 효과가 있고, 실내에서 마스크를 잘 착용하신다면 바이러스나 감염원이 호흡기로 들어오는 것을 쉽게 차단해주기 때문에 마스크 착용은 필수로 해야 합니다"

바이러스에 오염된 물체 접촉을 통한
감염 가능성도 있기 때문에 수시로 손 씻기도 여전히 중요합니다.

▶ 스탠딩 : 김종엽 / 객원의학전문기자/전문의
- "주기적인 실내 환기와 철저한 마스크 착용과 손 씻기 등 기본적인 방역 수칙을 지키는 것이 실내 활동이 많아지는 겨울철 코로나 감염을 막는 가장 확실한 방법입니다. TJB 닥터리포트 김종엽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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