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대와 우려가 교차하는 가운데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시작됐습니다.
전북에서 첫 확진자가 나온 게
지난해 1월 31일이니까 거의 13개월 만입니다.
접종 첫 날 도내에서는 모두 천 백 32명이 백신을 맞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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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행히,
우려했던 이상 반응도 아직까지는 보고되지 않았습니다.
도내에서 처음 백신을 접종한 요양병원장은
별다른 이상 없이 편안했다고 말했습니다.
하원호 기자입니다.
다소 긴장된 표정으로
보건소를 찾은 시민들,
먼저 열이 있는지 검사하고
예진표를 작성합니다.
대상자가 맞는지 확인을 거쳐
의사의 진찰을 받습니다.
"이전에 혹시 다른 백신 접종하고 나서 알레르기 반응같은거 없으셨구요? (네, 없습니다.)"
요양병원장인 김정옥 씨가
전북에서는 처음으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맞았습니다.
김정옥/참사랑 요양병원장(50세)
"코로나19 백신에 대한 안전성에 대한 믿음이 있기 ?문에 많이 불안하지는 않았고요.맞고 나서도 다른 백신과 비슷하게 별다른 이상 반응이 없기 때문에 편안하고 좋습니다."
백신을 맞고 나서는 30분간 보건소에
머물며 이상 반응이 나타나는지
살폈습니다.
백종현/군산시 보건소장
"접종 전에 건강상태를 충분히 좋게 해주시고 접종 후에 이상 반응이 있으면 의사의 진료를 통한 치료를 받으시는게 좋습니다."
접종이 순조롭게 이뤄지면서
전주와 군산 등 10개 시군,
40곳의 요양병원과 요양시설에서
당초 계획보다 세 배 가량 많은
천 백 32명이 접종을 마쳤습니다.
지금까지 이상 반응이 나타난 접종자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접종 대상이 아닌데도 보건소를 찾아
접종이 가능한지 묻는 시민들도
있었습니다.
오늘도 추가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만 7백회 분이 전북에 이송됐습니다.
전라북도는 다음달 말까지
1차 접종대상자 만 4천여 명에 대한
접종을 마칠 계획입니다.
다음달 초 전북에 화이자 백신이 들어오면
코로나19 환자 치료병원 종사자에 대한
접종도 시작됩니다.
JTV NEWS 하원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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