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그러면 취재기자와 가덕신공항 특벌법 통과의 의미를 좀더 알아보겠습니다. 길재섭기자 나와 있습니다.
특별법 통과를 환영하는 목소리들을 들어봤는데요, 그만큼 기대감이 크기 떄문이라고 봐야겠죠?}
그렇습니다. 동남권관문공항인 가덕도신공항은 부울경에서 20년을 끌어온 숙원사업입니다.
김해공항이나 김해신공항 모두 24시간 운영이 안되는 군 공항이어서 항공화물 처리도 어렵고, 특히 반도체나 바이오 분야등 첨단 기업을 부울경에 유치하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합니다. 가덕신공항을 경제공항이라고 부르는 이유는 바로 부울경의 지역경제를 다시 살려낼수 있는 큰 토대를 마련할수 있기 때문입니다. 또 수도권 1극 체제를 극복하고, 국가의 균형발전을 위해서도 가덕신공항을 건설하고 부울경을 새로운 경제축으로 형성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앵커:가덕신공항 건설을 위한 특별법 통과로 여러가지가 이제 정리가 된거죠?}
가장 큰 것은 무엇보다도 가덕도를 신공항 입지로 확정한 것입니다.
또 김해공항을 확장하는 김해신공항안이 공식적으로 폐기됐고, 예타를 면제할수 있다는 조항이 포함되면서 건설을 앞당길수 있게 됐습니다. 국토교통부는 그동안 김해신공항을 고집하면서 계속 반기를 들었는데요, 이때문에 어제 문재인대통령이 가덕도를 방문한 선상에서 변창흠 국토부장관을 강하게 질책하기도 했습니다. 신공항 건설 과정에서 지역 기업들을 우대하는 조항도 포함돼 부산경남 기업들의 기대감도 커지고 있습니다.
이제 유치 경쟁이 시작됐지만 유치를 위해서는 접근성이 좋아야 하는데 2029년까지 완공되는 공항 건설이 추진중이라는 사실은 유치경쟁에서 큰 도움이 될수 있습니다. 경제공항인 가덕신공항은 부울경 지역경제의 미래를 위해서도 중요하지만, 세계적인 대규모 행사들을 계속 유치하는데 있어서도 큰 도움이 될 전망입니다.
{앵커:가덕신공항이 완성되면 부울경의 미래는 확실히 달라질것 같습니다. 길 기자 수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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