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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명 또 확진, 성탄절 미사·예배도 비대면

기사입력
2020-12-25 오후 7:18
최종수정
2020-12-25 오후 7:18
조회수
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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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오늘 코로나 사태 속에 성탄절을 맞은 가운데, 사상 처음으로 성탄절 예배와 미사가 '온라인 비대면으로 진행됐습니다.

확진자 증가세가 꺾이지 않으면서 밖에 나온 시민들도 줄었는데요.

김민욱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오늘 오전 부산의 한 가톨릭 성당.

예수 그리스도의 탄생을 축하하는 성탄절 미사가 온라인으로 진행됩니다.

강화된 방역 조치로 인해 미사 참여는 준비 인원을 포함해도 20명까지만 가능합니다.

{이화자/부산 좌동/"직접 뵙고 (미사에 참석) 해야 하는데 너무 섭섭합니다.
어서 코로나 19가 지나가야 되는데..."}

개신교 교회에서도 온라인 비대면 성탄절 예배가 진행됐습니다.

교회를 가득 채우던 모습과 대조적입니다.

"예년같으면 성탄절 성당에는 미사를 드리러 오는 신자들로 북적였을테지만
올해는 코로나 19로 한산한 모습입니다."

크리스마스 연휴를 맞아 예년같으면 크게 북적여야 할 도심 번화가와 영화 상영관의 발길도
크게 줄었습니다.

{김상욱 문지혜/경남 거제/"크리스마스여서 들뜨는 것도 이해 하는데 최대한 많이 안 모이고,
나와도 잠깐 보는 정도로만 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오늘 부산에서는 인창요양병원 3명, 금정구
좋은열매교회 관련 4명 등 코로나 19 신규 확진자 28명이 발생했습니다.

자발적인 검사를 위해 설치한 임시선별검사소에서도 검사자 1명이 처음 확진판정을 받았습니다.

부산의료원 일반 중환자실 퇴원 환자 확진과 관련해, 의료진 등 접촉자 168명은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경남에서는 모두 21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습니다.

사천 식사 모임 관련 4명, 하동군청 민원실 직원 2명, 또 밀양 윤병원 관련 2명 등입니다.

{신종우/경남도 복지보건국장/"성탄절과 연휴 지인들을 만나 잠시 동안 즐겁게 시간을 보낸다 하더라도
그 이후에는 많은 사람들의 건강과 안전을 위협하는 위기를 불러올 수 있습니다."}

한편 부산시는 오늘 성탄절 예배를 강행한 교회 4곳과 제한인원을 넘긴 교회 4곳을 각각 적발했다고 밝혔습니다.
KNN 김민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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