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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명이 바라본 코로나 19 1년

기사입력
2021-02-21 오후 8:09
최종수정
2021-02-21 오후 8:36
조회수
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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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명이 바라본 코로나 19 1년
{앵커:부산경남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온지 어느덧 1년이 됐습니다.

처음 경험해보는 신종 감염병에 우리 모두 쉽지 않은 한해를 보냈는데요.

코로나 19와 온몸으로 맞선 사람들을 김민욱 기자가 만나봤습니다.}

{리포트}

부산 경남에서 코로나 19 확진자가 발생한지 1년이 됐습니다.

부산의 코로나 19 확진자는 이미 3천명을 넘어섰고, 경남도 2천명을 넘어섰습니다.

코로나 19 1년, 의료진, 방역당국, 그리고 확진자까지 세 사람을 만나봤습니다.

부산의료원 음압병동에서 근무하는 간호사 구다해 씨,
입사 4개월만에 코로나 19 사태를 맞으면서 정신없는 한해를 보냈습니다.

밀려드는 환자들을 돌보느라 체력적으로 힘들때도 많았지만 동료들이 있었기에 버틸 수 있었습니다.

{구다해/부산의료원 간호사/"많은 몇 번의 고비가 있었고 위기가 있었는데
선생님들이나 시민들 모두 서로 존중하고 배려하면서 노력하면서 극복했던 것처럼
올해도 저희가 그렇게 할 것이고 최선을 다할 예정입니다."}

부산경남에서는 770여명의 코로나19 의료진이 사투를 벌이고 있습니다.

방역 컨트롤 타워인 부산시 시민방역추진단의 이정민 감염병대응팀장!
의사인 이 팀장은 지난해 4월부터 확진자 동선 추적 등 역학조사 업무를 맡고 있습니다.

24시간 대응 체제를 유지하다보니 항상 긴장 상태를 유지해야 것이 일상이 됐습니다.

{이정민/ 부산시 감염병대응팀장/"우리가 쉬는날에는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고,
휴일에 발생하지 않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24시간 깨어있지 않으면 한 곳을 놓쳐버리면
여러가지 문제가 생기기 때문에..."}

부산경남의 코로나 19 방역 담당 공무원만 2천3백명이 넘습니다.

요양병원 입원 환자인 60살 강동진 씨 는 지난해 12월 코로나 19에 확진됐습니다.

확진이후 처음엔 미각과 후각을 느낄 수 없고 열이 나면서 고통스러웠습니다.

하지만 의료진의 헌신적인 노력에 20일만에 무사히 퇴원할 수 있었습니다.

{강동진/코로나 19 완치자/"(어떤 분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싶습니까?)
제일 감사한 사람들은 의료진들이죠. 고생하고 방호복을 입고, 텔레비전에서만 봤는데
실제로도 저에게 와가지고 (치료한다고) 왔다갔다하니까 그런 분들이 제일 고생하고 고맙죠."}

코로나 19와 온몸으로 마주했던 1년, 누군가가 옆에 있었기에 함께 이겨낼 수 있었습니다.

KNN 김민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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