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부산경남에서는 오늘 하루 20명의 확진자가 나와 확진세가 다소 주춤한데요,

기온이 크게 오르면서 나들이객들이 크게 늘었는데, 감염관리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됩니다.

김민욱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주말을 맞은 부산 시민공원입니다.

모처럼 기온이 크게 오르면서 시민들의 옷차림이 한결 가벼워졌습니다.

코로나 19로 집안에만 있던 아이들은 마음껏 뛰어 놀며 스트레스를 풉니다.

{정용석 정민규/부산 남항동/"밖에 나왔는데 나와 보니까 날씨가 너무 좋고 아이가 집돌이었는데
너무 좋아하는 것 같습니다."}

오늘 낮 최고기온은 부산 17.5도 창원 18.5도 의령은 21도까지 올라 어제보다 7도 이상 높았습니다.

{황재준 이시정/부산 망미동/"오랜만에 날씨가 너무 좋아서 바깥에 나왔는데
다들 마스크 쓰고 있는 것이 아쉽긴 한데 빨리 마스크를 벗을 수 있는 그런 날이 왔으면 좋겠습니다."}

재킷을 입고 있으면 더울 정도로 기온이 크게 올라 야외활동이 늘었는데요.

방역당국은 감염이 확산되지 않도록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켜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한편 오늘 부산에서는11명, 경남에서는 9명의 코로나 19 새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영도구 해동병원에서 환자 2명이 확진돼 누적 확진자는 8명입니다.

중구 노인전문요양원에서도 입소자 1명이 확진돼 누적 확진자는 32명으로 늘었습니다.

경남 새 확진자는 지역별로 김해 3명, 창원 2명, 진주 2명, 거제 1명, 양산 1명입니다.

방역당국은 직장, 가정에서 산발적인 감염이 계속되고 있다며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KNN 김민욱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