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로봇이 산업 현장을 넘어
사람과 일상을 공유하며
감정을 나누는 세상,
이제는 더 이상 낯선
이야기가 아니죠.
국내 연구진이
정서적으로 반응하며
고령자들의 일상생활을
도울 수 있는
로봇 인공지능 기술을
개발했습니다.
보도에 김진오 기자입니다.
【 기자 】
로봇이 외출에서 돌아온 주인을 알아보고
현관으로 나와 반갑게 맞아줍니다.
(주인님 다녀 오셨어요. 기다리고 있었어요.. 그래, 별 일 없었지 ?)
함께 운동하며 자세를 잡아주는 것은 기본,
물건을 어디에 두었는지 또 정해진 약을
먹었는지 확인하는 것도 가능합니다.
무엇보다 고령자의 행동을 이해하고
상황에 맞게 정서적으로 반응해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는 게 큰 장점입니다.
▶ 인터뷰 : 유금자 (79세) / 경기도 수원시
- "코로나 때문에 나가지도 못하고 할 때는 막막할 때가 많은데 하는데 (로봇) 제니가 와서 이리저리 실험도 하고 얘기도 하고 참 재미있는 시간이었어요"
전자통신연구원이 개발한 로봇 인공지능
기술은 5년동안 축적한 방대한 양의 고령자
행동데이터를 바탕으로 설계됐습니다.
여기에 외형과 음성 인식, 상호작용 생성 등
13개 기술을 결합해 로봇의 관점에서 사람의 행동을 이해하고 교감할 수 있는 단계까지 학습시켰습니다.
그리고 실제 고령자가 사는 환경에 2달 동안
적용해 인공지능 소프트웨어의 성능과 안정성을 확인했습니다.
▶ 인터뷰 : 김재홍 / 전자통신연구원 인간로봇상호작용연구실장
- "로봇 시각의 관점에서 특화된 데이터를 대용량으로 많이 모아서 그걸 인공지능으로 학습을 시켰기 때문에 고령자 대상 로봇을 위해서는 좀 더 강인한 성능을 가진다고 할 수 있습니다."
연구팀은 이 기술에 실제로 물체를 조작할 수 있는 하드웨어 기능을 추가해 로봇의 성능을
고도화하는 후속연구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TJB 김진오 입니다.
(영상취재: 최운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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