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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첫 경선 토론회, 공약 놓고 격돌

기사입력
2021-02-17 오후 8:49
최종수정
2021-02-17 오후 8:49
조회수
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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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첫 경선 토론회, 공약 놓고 격돌
{앵커:국민의힘에 이어, 민주당 부산시장 후보 경선 TV토론회도 오늘 막이 올랐습니다.

각종 여론조사에서 선두인 김영춘 후보 대세론에 맞서, 추격에 나선 변성완 박인영
두 후발주자의 날선 공방이 이어졌습니다.

김성기 기자입니다.}

{리포트}

원팀을 내세우다 보니 다소 밋밋하게 진행되던 민주당 경선 분위기를 반전 시킬 TV토론이 시작됐습니다.

토론 초반은 일자리와 소상공인 대책 등 자신의 공약과 비전을 알리는데 집중했습니다.

{김영춘/더불어민주당 부산시장 예비후보/"중소상공인 지원대책을 일원적으로 잘 관리할 수 있도록
중소상공인진흥원을 만들어서 흩어져 있는 지원기능을 하나로 모아 지원하도록 하겠습니다."}

{박인영/더불어민주당 부산시장 예비후보/"부산은 자영업자와 소상공인 비율이 매우 높은 도시입니다.
이분들을 부산의 위기산업이 아니라 전략사업으로 키우는 장기적인 대책도 함께 마련하도록 하겠습니다."}

{변성완/더불어민주당 부산시장 예비후보/"센텀시티에는 월급이 낮아도 청년들이 갑니다.
그런데 녹산산단 이쪽은 가지를 않습니다. 그만큼 매력이 없다는 거죠. 그래서 그런 산단을 대개조해서..."}

탐색전이 끝나자, 여론조사에서 선두를 달리는 김영춘 예비후보에 대한
후발주자들의 날카로운 질문이 이어졌습니다.

먼저 박인영 예비후보는 김 후보의 글로벌기업 유치 공약이 허황되다며 따져 물었습니다.

{박인영/더불어민주당 부산시장 예비후보/"아마존, 알리바바 이런 유명 기업들을 거론하면서
유치하겠다고 발표한다면, 적어도 신뢰성이 확보되는게 먼저라고 생각합니다."}

변성완 예비후보는 해양수산부 장관 시절 김 후보의 역할이 부족했던게 아닌지 몰아세웠습니니다.

{변성완/더불어민주당 부산시장 예비후보/"혹시 해양자치권을 확보하는 문제에 있어서,
(김영춘 후보가) 해양수산부 장관을 하셨기 때문에 그때 어떤 역할을 했는지요?"}

이에 대해 김영춘 예비후보는, 정치적 경륜을 강조하며 유력 주자 면모를 부각시키는데 집중했습니다.

{김영춘/더불어민주당 부산시장 예비후보/"1년 임기를 10년처럼 쓰고 부산의 2,30년 미래를
제대로 준비하는 그런 부산 위기의 해결사, 김영춘이 앞장서 해내겠습니다."}

인신공격은 최대한 자제하며 예열을 거친 세 후보는, 앞으로 남은 세차례 토론회에서
공격 수위를 한층 높일 것으로 전망됩니다.
KNN김성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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