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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파에 기름값까지 뛰네', 이중고

기사입력
2021-02-17 오후 8:47
최종수정
2021-02-17 오후 8:47
조회수
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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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파에 기름값까지 뛰네', 이중고
{앵커:
오늘 유난히 춥다고 느끼신 분들 많았을 겁니다.

영하권 추위를 보인데다 초속 18 미터가 넘는 강풍까지 몰아친 탓인데요,

코로나19로 꽃들을 갈아 엎었던 시설농가들은 이런 강추위에 직격탄을 맞고있습니다.

최한솔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김해의 한 거베라 농가입니다.

한낮인데도 비닐하우스에는 온풍기가 연신 돌아갑니다.

거베라의 경우 18도는 유지를 해야 꽃들이 버티는데 내부 온도가 12도로 지정됐습니다.

코로나19로 팔로가 힘든데다 꽃값도 엉망이라 기름을 예전처럼 소비할 수 없는 것입니다.

"그러면서 낮은 온도를 견디지 못한 꽃들이 군데군데 시들었고 이렇게 잎도 하얗게 변했습니다."

최근 12주 연속 기름값이 오르면서 면세유도 올라 한파는 농가에 더 큰 짐입니다.

{정이문/거베라 농가 주인/"너무 추워서 기름값을 감당 못해서 온도를 낮추니깐 꽃들이 상태가 안 좋습니다."}

절기상 우수를 앞뒀지만 부산*경남은 한파에 얼어붙었습니다.

부산은 남구가 최저기온 영하 6.3 도, 경남 거창은 -7.6도를 보이는 등
부산경남 대부분이 영하권을 맴돌았습니다.

여기다 순간 최대풍속이 18.7m/s에 달하는 강풍까지 불어 체감온도는 더 떨어졌습니다.

{김성국/창원기상대 예보관/"내일(18)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5 도에서 영하 10 도 분포로
매우 춥겠고, 이번 추위는 19일부터 기온이 차차 회복되면서 주말에는 포근한 날씨가 되겠습니다."}

한편 서부경남 지리산 산간지역을 중심으로 눈이 내려 5cm 가량 적설량을 보였습니다.

KNN 최한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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