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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류업계 소주 마케팅 불 붙나?

기사입력
2025-03-12 오후 8:48
최종수정
2025-03-12 오후 8:48
조회수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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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부산의 대선주조와 경남의 무학은 창립 100주년을 앞두고 있는 지역의 대표적인 향토 주류기업입니다. 저도주 제품과 소비자맞춤형 마케팅으로 업계 라이벌의 선의의 경쟁은 이어지고 있다는데요, 김동환 기자가 이 소식 전합니다. <기자> 컨베이어벨트를 따라 소주 완제품이 쉴새없이 쏟아져 나옵니다. 하루 60만병의 소주가 출하되고 있는 대선주조 공장입니다. 올해 초 도수를 낮춘 재품을 새롭게 선보였는데, 제품명에 '대선' 글자는 그대로 살렸습니다. {전성범/대선주조 마케팅담당/"건강한 주류 소비 문화에 발맞춘 리뉴얼 제품을 출시했는데, 출시 한달만에 누적판매량 1천만병을 돌파했습니다."} 대선 측은 부정하지만, '파랑을 일으키다'는 문구가 조기대선을 염두에 둔 것 아니냐는 말도 나옵니다. 지난 19대 대선 당시, 대선이라는 이름과 특정색깔 로고가 어우러져 지역 점유율을 크게 끌어올렸던 기억을 되살리는 것 아니냐는 분석입니다. "지역 소주업계가 최신트랜드를 반영한 제품마케팅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저도주의 대명사로 손꼽히는 '좋은데이'로 동남권 대표 주류회사로 성장한 향토기업 무학입니다. 인지도를 탄탄히 다진 '좋은데이'를 앞세워 지역명을 단 신제품 개발과 젊은층을 겨냥한 과일탄산주 라인업까지 갖췄습니다. 2006년 저도주 출시로 붐을 일으킨데 이어, 소주에 사용되던 과당을 제거한 제로마케팅으로 주목받았습니다. 지금은 소비자 맞춤형 마케팅으로 틈새시장을 적극 공략하고 있습니다. {김진익/무학 영업부문 상무/"다품종 소량 생산이라고 봐지는데, 소비자들이 좋아하는 품목은 무엇이든 찾아서 개발하는 쪽에 맞춰져서 연구하고 있습니다."} 부산경남의 대표적인 양대 주류 향토기업의 선의의 경쟁은 올해도 변함없이 뜨겁습니다. KNN 김동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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