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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인이상 모임 금지' 식당*호텔 예약 줄줄이 취소

기사입력
2020-12-23 오후 8:37
최종수정
2020-12-23 오후 8:37
조회수
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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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정부의 5인 이상 모임금지 조치가 전국으로 확대되면서 부산경남의
식당과 호텔에서도 예약 취소가 줄을 잇고 있습니다.

연말 해넘이*해돋이 인파를 막기 위해 해수욕장과 주요 명소들이 일시적으로
폐쇄됩니다.

정기형기자입니다.}

{리포트}

부산의 한 식당입니다.

붐벼야 할 점심시간이지만 썰렁합니다.

그나마 잡혀있던 연말 예약도 줄줄이 취소되고 있습니다.

내년 1월 3일까지 이어지는 정부의 5인 이상 모임금지 조치 때문입니다.

{김민찬/ㅇㅇ식당 지배인/단체 예약부터 해서 저희가 다 확인해서 취소하는 경우도 있고요.
직접 전화와서 취소하는 경우가 있어서. 연말도 연말 분위기가 아니고 다들 힘든 상황으로...}

객실 예약을 50%로 제한 받은 숙박업소들도 비상입니다.

손님들에게 전화를 돌리며 예약 취소를 요청하고 있습니다.

어떤 예약을 먼저 취소해야 할지 난감합니다.

{ㅇㅇ호텔 관계자/지금 50% 이상된 고객님들께는 취소 안내 전화를 드리고 있고요.
작은 객실보다는 큰 객실 위주로 전화를 드리고...}

영화관도 영업시간이 9시까지로 제한됐습니다.

공연장은 두칸 띄어앉기를 해야합니다.

{서보민/영화관 매니저/영화관 운영시간을 축소하였고 평상시에 발열체크나 좌석간 띄어앉기,
방역 등 안전한 영화관을 위해서 노력하고 있습니다.}

가족이라 해도 타지에서 찾아와 5명 이상 모이면 안됩니다.

가능하면 집에서 머물러 달라는 강력한 조치입니다.

해넘이*해돋이 인파 차단에도 나섰습니다.

12월 31일 12시부터 새해 첫 날 9시까지 해운대 해수욕장을 포함해서
부산의 7개 해수욕장과 그 주변은 출입 자체가 통제됩니다.

부산시는 약 60곳의 주요 관광시설도 폐쇄하거나 관리요원을 배치합니다.

종교시설 행사은 비대면 정기예배만 허용됩니다.

크리스마스도 마찬가지입니다.

{변성완/부산시장 권한대행/현재 2.5단계 거리두기 지침에 의해 비대면 정기예배만
허용되는 상황입니다. 성탈전 전후, 연말연시에 비대면 예배 준수 여부를 철저히
점검하도록 하겠습니다.}

부산시는 크리스마스와 연말 전후에 방역수칙 준수여부를 철저히 점검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KNN 정기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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