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한화이글스가
어제(16)부터 대전에서
2차 스프링캠프를 열고
대대적인 팀 개편에 나섰습니다.
꼴찌라는 최악의
성적에서 벗어나
올해만큼은 포스트시즌에
진출하겠다는 한화이글스,
올 시즌 어떤 활약을 펼칠지
이글스파크 훈련장에
류 제일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 기자 】
경남 거제 스프링캠프에서 체력훈련에 집중한 뒤, 대전 홈구장에서 전술 훈련에 돌입한
한화이글스,
투수진에선, 메이저리그 출신 외국인 투수 닉 킹험과 좌투수 라이언 카펜터가 돋보입니다.
1, 2 선발을 맡게 될 두 투수는
시속 145km대의 직구와 슬라이더 등
다양한 구질을 선보였으며,
토종 장시환 김민우 투수가 3,4선발로
가세할 전망입니다.
▶ 인터뷰 : 닉 킹험 / 한화이글스 투수
- "흥분되고 기대됩니다. 지난해 부상 때문에 안 좋기는 했지만 그래도 (한국에 대한) 너무 좋은 추억과 기억들이 많아서 새로운 팬 여러분도 만나고 새로운 동료들도 만나면서 즐겁게 야구를 할 것이며 너무 기대됩니다."
타격에선 메이저리그 밀워키 출신의 내야수
라이언 힐리에 대한 기대감이 큽니다.
메이저리그 3년 연속 두자릿 수 홈런을
기록한 장타자에, 스피링 캠프 부터
강렬한 인상을 주고 있습니다.
팀내 유일하게 두자리수 홈런을 기록한
노시환과 3할대 타자인 포수 최재훈이
클린업트리오를 구성해,
홈런공장 이글스의 부활 예고했습니다
▶ 인터뷰 : 최재훈 / 한화이글스 포수
- "타격에선 3할과 규정타석을 채우면서 제가 보탬이 되면서 가을야구에서 정말 멋있는 최고의 선수가 되고 싶다는 게 제일 큰 (목표) 같습니다."
이글스 최초의 외국인 감독인 수베로 감독은
팀 개편을 통해 기동력을 높이고, 득점력을
향상시켜 이기는 야구를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성공적인 팀 재건을 통해 가을 야구로
팬들의 기대에 보답하겠다고 다짐합니다
▶ 인터뷰 : 카를로스 수베로 / 한화이글스 감독
- "선수들이 잘못된 플레이를 하더라도 책임은 오로지 감독과 코칭스텝이 지고, 선수들이 최대한 공격적인 야구를 할 수 있도록 환경을 만들어 나가는 게 목표입니다."
한화는 다음달 20일부터 시범경기를 거쳐
4월 3일 원정 개막전,
9일 대전에서 두산을 상대로 첫 홈경기를
치릅니다.
지난해 꼴지에서 포스트 시즌 진출에
가을야구의 기적을 만들어낼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TJB 류 제일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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